미세먼지가 고혈압·뇌졸중 발생률 높여

입력 2016.06.05 (07:20) 수정 2016.06.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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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고혈압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전국 108개 지역의 대기 오염과 80만 명의 건강 정보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10마이크로그램 올라갈 때마다 고혈압 발생률은 4.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이산화질소의 경우 농도가 10피피비 올라가면 고혈압은 8%, 뇌졸중은 7.3% 증가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혈관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가 혈액을 타고 돌다가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는 겁니다.

국내에서 미세먼지와 고혈압과의 상관 관계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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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가 고혈압·뇌졸중 발생률 높여
    • 입력 2016-06-05 07:24:36
    • 수정2016-06-05 07:31:11
    KBS 재난방송센터
이런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고혈압이나 뇌졸중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전국 108개 지역의 대기 오염과 80만 명의 건강 정보를 분석한 결과인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10마이크로그램 올라갈 때마다 고혈압 발생률은 4.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이산화질소의 경우 농도가 10피피비 올라가면 고혈압은 8%, 뇌졸중은 7.3% 증가했습니다.

호흡기를 통해 혈관 속까지 침투한 미세먼지가 혈액을 타고 돌다가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는 겁니다.

국내에서 미세먼지와 고혈압과의 상관 관계를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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