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선’ 고등어 가격 연일 하락세

입력 2016.06.06 (06:36) 수정 2016.06.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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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연일 하락세입니다.

반면 가뭄 등의 여파로 채소류 물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크기 고등어 한 마리는 지난달 말 3451원에서 지난 2일에는 294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고등어값 하락 원인이 어획량 증가 때문인지, 미세먼지 발표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환경부는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는 날보다 27배 많은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 채소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파값은 111%, 배추와 파가 각각 60%대, 마늘도 45% 오르는 등 물가 상승률 1위에서 10위까지 8개 품목이 모두 채소류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뭄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지만 최근에는 햇채소 출하로 상승세는 다소 꺾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조 5천여억 원 늘어나 360조 천억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월별 증가액으로는 최대치입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봄 이사 철을 맞아 주택 거래가 급증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별적인 심사 없이 입주 예정자 전체에게 일괄 승인되는 집단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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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생선’ 고등어 가격 연일 하락세
    • 입력 2016-06-06 06:47:24
    • 수정2016-06-06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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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연일 하락세입니다.

반면 가뭄 등의 여파로 채소류 물가는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송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크기 고등어 한 마리는 지난달 말 3451원에서 지난 2일에는 294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정도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농수산물유통공사는 고등어값 하락 원인이 어획량 증가 때문인지, 미세먼지 발표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환경부는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단계를 보이는 날보다 27배 많은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분기 채소류 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양파값은 111%, 배추와 파가 각각 60%대, 마늘도 45% 오르는 등 물가 상승률 1위에서 10위까지 8개 품목이 모두 채소류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뭄 등의 여파로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지만 최근에는 햇채소 출하로 상승세는 다소 꺾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조 5천여억 원 늘어나 360조 천억여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월별 증가액으로는 최대치입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봄 이사 철을 맞아 주택 거래가 급증한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개별적인 심사 없이 입주 예정자 전체에게 일괄 승인되는 집단대출이 크게 늘어난 점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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