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빈 손’으로 끝나
입력 2016.06.07 (19:04)
수정 2016.06.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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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뉴스7] 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개원 차질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오늘) 낮 서울 여의도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의장을 자율 투표로 선출하기로 합의하면서 실무협상이 결렬됐고 이후 원내대표끼리 만나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대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약속은 하루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2012년 19대 국회 출범 당시 박지원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 역시 식물국회'라고 주장했다"며 야당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구성 협상을 법정 기한 내에 마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 책임있는 원내 제1당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최선을 다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비 반납에 대해 논의했고, 조속한 원 구성을 위해 각 당에서 조율을 하고 가능하면 내일 다시 논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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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빈 손’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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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7 19:04:44
- 수정2016-06-07 20:34:48
[연관 기사]☞ [뉴스7] 여야 원구성 협상 난항…개원 차질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7일(오늘) 낮 서울 여의도에서 1시간 가량 비공개 회동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의장을 자율 투표로 선출하기로 합의하면서 실무협상이 결렬됐고 이후 원내대표끼리 만나 합의를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제대로 협상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약속은 하루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2012년 19대 국회 출범 당시 박지원 원내대표는 '상임위 배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 역시 식물국회'라고 주장했다"며 야당이 '말 바꾸기'를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원구성 협상을 법정 기한 내에 마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한다. 책임있는 원내 제1당으로서 조속한 시일 내에 최선을 다해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비 반납에 대해 논의했고, 조속한 원 구성을 위해 각 당에서 조율을 하고 가능하면 내일 다시 논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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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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