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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경찰 수사…인수합병 중대 변수
입력 2016.06.09 (06:37) 수정 2016.06.09 (07:3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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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CJ헬로비전이 SKT에 매각을 앞두고 매출을 부풀린 정황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진행 중인 인수합병 심사는 물론 양사 주주들의 이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초점은 CJ헬로비전의 지역 사업자가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비용을 허위로 계산했는지 여부입니다.

이렇게 해서 경남권에서만 약 100억 원의 매출이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한 건데, 경찰은 22개 다른 권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찰이 들여다보는 기간이 SKT에 매각을 앞둔 시기라는 겁니다.

매출은 주주들의 이익과 직결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매출이 크면 기업의 가치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산정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가액 비율은 1 : 0.48.

이에 대해 헬로비전 소액 주주들은 불공정하다고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출 부풀리기가 사실로 드러나면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명(변호사) : "기업 인수 합병에 필수적 전제인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매출액이 부풀려졌다면 skb주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주식이 저평가된 만큼의손해를 입게 됩니다."

SKT도 인수합병 협상 과정에서 CJ헬로비전의 실적 부풀리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에게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SKT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심사가 6개월째 이어지는 상황.

방송의 공정성과 함께 공적 책임과 재정 능력도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CJ헬로비전 경찰 수사…인수합병 중대 변수
    • 입력 2016-06-09 06:39:07
    • 수정2016-06-09 07:33: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CJ헬로비전이 SKT에 매각을 앞두고 매출을 부풀린 정황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진행 중인 인수합병 심사는 물론 양사 주주들의 이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의 초점은 CJ헬로비전의 지역 사업자가 협력업체와의 거래 과정에서 비용을 허위로 계산했는지 여부입니다.

이렇게 해서 경남권에서만 약 100억 원의 매출이 부풀려진 정황을 포착한 건데, 경찰은 22개 다른 권역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경찰이 들여다보는 기간이 SKT에 매각을 앞둔 시기라는 겁니다.

매출은 주주들의 이익과 직결된 합병가액을 산정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매출이 크면 기업의 가치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산정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가액 비율은 1 : 0.48.

이에 대해 헬로비전 소액 주주들은 불공정하다고 소송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매출 부풀리기가 사실로 드러나면 SK브로드밴드 주주들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명(변호사) : "기업 인수 합병에 필수적 전제인 기업 가치 산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매출액이 부풀려졌다면 skb주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주식이 저평가된 만큼의손해를 입게 됩니다."

SKT도 인수합병 협상 과정에서 CJ헬로비전의 실적 부풀리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액주주들에게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SKT와 CJ헬로비전의 합병 심사가 6개월째 이어지는 상황.

방송의 공정성과 함께 공적 책임과 재정 능력도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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