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타결…국회의장 오늘 선출

입력 2016.06.09 (09:30) 수정 2016.06.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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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의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간 가운데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20대 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여야 3당의 합의로 국회의장은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두 명의 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맡습니다.

각 당은 오전에 의원 총회를 각각 개최해 본회의에 상정할 의장단 후보를 확정합니다.

의장 후보는 6선의 문희상, 이석현, 정세균 5선의 박병석 의원 등 4명입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회동해 국회 원 구성 협상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8선으로 20대 국회 최다선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의장직 양보를 선언하면서 원구성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양보를 하는 게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이 거국적으로 양보해서 정상적인 원구성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은 더민주가 예결위와 외통위, 국토위 등 8개, 새누리가 운영위와 법사위, 정무위 등 8개, 국민의당이 교문위와 산자위를 각각 나눠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는 처음 원칙대로) 절대 흥정과 거래하지 않겠다 해서 부의장, 상임위원장 둘 가졌고..."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을 연 뒤 선출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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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구성 협상 타결…국회의장 오늘 선출
    • 입력 2016-06-09 09:33:33
    • 수정2016-06-09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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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3당의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전격 타결되면서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간 가운데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오후 20대 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장단을 선출합니다.

여야 3당의 합의로 국회의장은 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두 명의 부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에서 맡습니다.

각 당은 오전에 의원 총회를 각각 개최해 본회의에 상정할 의장단 후보를 확정합니다.

의장 후보는 6선의 문희상, 이석현, 정세균 5선의 박병석 의원 등 4명입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회동해 국회 원 구성 협상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8선으로 20대 국회 최다선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의장직 양보를 선언하면서 원구성 협상은 급물살을 탔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양보를 하는 게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이 거국적으로 양보해서 정상적인 원구성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상임위원장은 더민주가 예결위와 외통위, 국토위 등 8개, 새누리가 운영위와 법사위, 정무위 등 8개, 국민의당이 교문위와 산자위를 각각 나눠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우리는 처음 원칙대로) 절대 흥정과 거래하지 않겠다 해서 부의장, 상임위원장 둘 가졌고..."

상임위원장단은 오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을 연 뒤 선출합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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