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하이호 잉어, 산란 위해 대규모 상류 회귀

입력 2016.06.09 (09:47) 수정 2016.06.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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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칭하이 성 동부에 위치한 칭하이 호는 중국 최대의 내륙 호수이자 염호인데요.

이곳 특산물인 '칭하이호 잉어 (Gymnocypris przewalskii )'가 산란기를 맞아 대거 상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칭하이 호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가장 큰 지류인 뿌하 하천 입니다.

산란기를 맞은 칭하이호 잉어의 70%가 이곳을 통해 상류로 올라옵니다.

칭하이 호는 염분이 높아 잉어의 생식샘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데요.

이 때문에 상류로 올라와 알을 낳고 다시 호수로 돌아갑니다.

잉어들이 상류로 올라오는 시기가 되면 가마우지와 갈색 머리 갈매기 등 여름 철새들도 떼 지어 나타납니다.

얕은 물에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새들에게 손쉽게 배를 불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장후(칭하이 호 국가급 자연 보호구 관리국) : "올해는 칭하이호 잉어의 회귀가 지난해보다 3~5일 정도 이릅니다."

올해도 칭하이 호로 흘러드는 각 하천에는 상류로 회귀하는 잉어들과 이들을 잡아먹는 철새 떼가 몰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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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칭하이호 잉어, 산란 위해 대규모 상류 회귀
    • 입력 2016-06-09 10:08:45
    • 수정2016-06-09 10: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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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칭하이 성 동부에 위치한 칭하이 호는 중국 최대의 내륙 호수이자 염호인데요.

이곳 특산물인 '칭하이호 잉어 (Gymnocypris przewalskii )'가 산란기를 맞아 대거 상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리포트>

칭하이 호로 흘러드는 하천 가운데 가장 큰 지류인 뿌하 하천 입니다.

산란기를 맞은 칭하이호 잉어의 70%가 이곳을 통해 상류로 올라옵니다.

칭하이 호는 염분이 높아 잉어의 생식샘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데요.

이 때문에 상류로 올라와 알을 낳고 다시 호수로 돌아갑니다.

잉어들이 상류로 올라오는 시기가 되면 가마우지와 갈색 머리 갈매기 등 여름 철새들도 떼 지어 나타납니다.

얕은 물에 모습을 드러낸 물고기는 새들에게 손쉽게 배를 불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장후(칭하이 호 국가급 자연 보호구 관리국) : "올해는 칭하이호 잉어의 회귀가 지난해보다 3~5일 정도 이릅니다."

올해도 칭하이 호로 흘러드는 각 하천에는 상류로 회귀하는 잉어들과 이들을 잡아먹는 철새 떼가 몰려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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