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교사 성폭행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입력 2016.06.09 (12:12) 수정 2016.06.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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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신안의 한 섬 마을 학교 관사에서 벌어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학부모등 구속된 피의자 3명의 공모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오늘 수사 결과 발표에는 지난 4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 48살 박 모씨 등 주민 3명에 대한 가중처벌이 가능한 사전 공모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이들이 순차적으로 동일한 장소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행 전후로 박 씨와 또 다른 학부모 38살 김 모 씨가 6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관사와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이들의 차량이 관사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CCTV도 확보했습니다.

피해 여교사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전치 4주 진단서를 제출한 만큼 경찰은 최고 무기징역이 가능한 특수강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내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오늘 오후 신안군의 다른 섬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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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 여교사 성폭행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입력 2016-06-09 12:16:12
    • 수정2016-06-09 1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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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신안의 한 섬 마을 학교 관사에서 벌어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오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학부모등 구속된 피의자 3명의 공모 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오후 발표합니다.

오늘 수사 결과 발표에는 지난 4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 48살 박 모씨 등 주민 3명에 대한 가중처벌이 가능한 사전 공모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이들이 순차적으로 동일한 장소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사전에 계획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범행 전후로 박 씨와 또 다른 학부모 38살 김 모 씨가 6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관사와 1.5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지역에서 이들의 차량이 관사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CCTV도 확보했습니다.

피해 여교사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로 전치 4주 진단서를 제출한 만큼 경찰은 최고 무기징역이 가능한 특수강간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내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오늘 오후 신안군의 다른 섬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교사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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