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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교사 재량…‘학생부가 뭐길래’
입력 2016.06.09 (21:38) 수정 2016.06.09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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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활기록부의 상당 부분은 교사 재량에 따라 작성되다 보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둘러싼 갈등이 많습니다.

실제로 고등 학생 두 명의 학생부를 비교해 봤습니다.

두 명 모두 교내외 청소에 참여했는데, 한 학생은 봉사활동란이 빈칸인 반면 다른 학생은 열심히 참여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전체 분량도 세 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선생님이 충실하게 작성해주시는거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다른 학생에 비해서 부족한 게 있는것도 아니고 활동을 덜한 것도 아닌데"

이처럼 주관적 평가에 좌우되다 보니, 교사들은 내용을 좋게 기록해,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려는 유혹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녹취> 고등학교 교사 : "단점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죠. 나중에 합격에 유리하게 써주는 그런 흐름이죠."

과거에 일부 교사들이 시험 성적을 조작해 내신 등급을 올려줬던 것처럼 학생부 기록 역시 조작이 가능한게 사실입니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능 점수 중심의 정시 대신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7명 수준.

학생들의 3년 동안 관찰기록인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객관적인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 전적으로 교사 재량…‘학생부가 뭐길래’
    • 입력 2016-06-09 21:39:16
    • 수정2016-06-09 21:58:27
    뉴스 9
<앵커 멘트>

생활기록부의 상당 부분은 교사 재량에 따라 작성되다 보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둘러싼 갈등이 많습니다.

실제로 고등 학생 두 명의 학생부를 비교해 봤습니다.

두 명 모두 교내외 청소에 참여했는데, 한 학생은 봉사활동란이 빈칸인 반면 다른 학생은 열심히 참여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전체 분량도 세 배 가까이 차이납니다.

<녹취> 학부모(음성변조) : "선생님이 충실하게 작성해주시는거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다른 학생에 비해서 부족한 게 있는것도 아니고 활동을 덜한 것도 아닌데"

이처럼 주관적 평가에 좌우되다 보니, 교사들은 내용을 좋게 기록해, 학생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려는 유혹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녹취> 고등학교 교사 : "단점은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죠. 나중에 합격에 유리하게 써주는 그런 흐름이죠."

과거에 일부 교사들이 시험 성적을 조작해 내신 등급을 올려줬던 것처럼 학생부 기록 역시 조작이 가능한게 사실입니다.

올해 대학 입시에서 수능 점수 중심의 정시 대신 수시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은 10명 가운데 7명 수준.

학생들의 3년 동안 관찰기록인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객관적인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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