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年 1.25% 사상 최저

입력 2016.06.09 (23:02) 수정 2016.06.1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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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목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1.25%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입니다.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첫 소식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1시간 논의끝에 내린 결론은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상 최저수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려고 금리를 내린 이후 꼭 일년 만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에 금통위원들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전원 일치였습니다."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내수 개선 움직임은 약화돼 경기 하락 위험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변수 앞에 그동안 한 발 늦다는 평을 들어온 한은이 이번만큼은 미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구조조정이 실물경제와 경제 주체의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초점은 성장세 회복에 맞췄습니다.

다만 저성장 위기를 벗어나려면 통화 정책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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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하…年 1.25% 사상 최저
    • 입력 2016-06-09 23:17:22
    • 수정2016-06-10 00: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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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 9일 목요일 밤 KBS 뉴스라인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1.25%로 전격 인하했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입니다.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고 구조조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첫 소식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1시간 논의끝에 내린 결론은 시장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상 최저수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로 얼어붙은 경기를 살리려고 금리를 내린 이후 꼭 일년 만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경제상황이 심각하다는 점에 금통위원들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한 금통위의 결정은 전원 일치였습니다."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내수 개선 움직임은 약화돼 경기 하락 위험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변수 앞에 그동안 한 발 늦다는 평을 들어온 한은이 이번만큼은 미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구조조정이 실물경제와 경제 주체의 심리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선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초점은 성장세 회복에 맞췄습니다.

다만 저성장 위기를 벗어나려면 통화 정책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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