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직에 마지막까지 최선”

입력 2016.06.10 (12:03) 수정 2016.06.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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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총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설로 업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비판은 반박했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또다시 즉답을 피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50여 일 만에 유엔본부 출입기자들 앞에 선 반기문 사무총장,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무총장 임무에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부여된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로부터 결코 주의를 뺏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같은 발언은 반총장의 내년 한국 대선 출마설이 공론화하며, 유엔 안팎에서 총장이 업무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런 비판은 지나치고 불합리한 것입니다."

반 총장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대답이라며 정작 내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말 방한 당시 반기문 총장을 30여 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던 김종필 전 총재는, 반 총장이 결심을 굳힌 것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즉 반총장이 대권 출마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임기가 끝난 뒤에 무엇을 할 지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해석되는 한 유엔 안팎의 여러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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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총장직에 마지막까지 최선”
    • 입력 2016-06-10 12:06:39
    • 수정2016-06-10 13:14:06
    뉴스 12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총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설로 업무에 소홀할 수 있다는 비판은 반박했지만,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또다시 즉답을 피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의 50여 일 만에 유엔본부 출입기자들 앞에 선 반기문 사무총장, 올해말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무총장 임무에 모든 노력과 시간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부여된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로부터 결코 주의를 뺏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같은 발언은 반총장의 내년 한국 대선 출마설이 공론화하며, 유엔 안팎에서 총장이 업무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녹취> 반기문(유엔사무총장) : "그런 비판은 지나치고 불합리한 것입니다."

반 총장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는 게 대답이라며 정작 내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말 방한 당시 반기문 총장을 30여 분간 비공개로 독대했던 김종필 전 총재는, 반 총장이 결심을 굳힌 것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즉 반총장이 대권 출마에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임기가 끝난 뒤에 무엇을 할 지 결정하겠다는 것인데, 그게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해석되는 한 유엔 안팎의 여러 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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