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전설’ 박인비,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입력 2016.06.10 (21:45) 수정 2016.06.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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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공식 가입했습니다.

박세리에 이어 한국인으론 2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인비는 우상 박세리와 같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인비가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하는 순간, 박세리와 소렌스탐 등 LPGA 전설들의 포옹이 이어집니다.

박인비 가면을 들고 응원하던 가족들과 동료들 역시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적인 날을 함께 했습니다.

<녹취> 유소연 : "축하해요 언니~ 멋있어~"

만 27세 10개월 28일의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자가 된 박인비는 평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나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단순히 메이저 대회 1승을 한 게 아니라 이건 눈물에 관한 것이고, 좌절이자, 행복이고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박인비는 정확히 10년 뒤 US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3년엔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휩쓸며 LPGA를 평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7승 포함, 통산 17승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명예의 전당 가입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명예의 전당 가입의 마지막 조건인 10년이란 꾸준한 활동으로 영광의 문을 통과했습니다.

LPGA의 전설이 됐지만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 탓에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는 다음달 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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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전설’ 박인비,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 입력 2016-06-10 21:46:36
    • 수정2016-06-10 2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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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골프 여제 박인비가 역대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공식 가입했습니다.

박세리에 이어 한국인으론 2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박인비는 우상 박세리와 같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인비가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하는 순간, 박세리와 소렌스탐 등 LPGA 전설들의 포옹이 이어집니다.

박인비 가면을 들고 응원하던 가족들과 동료들 역시 한국 여자 골프의 역사적인 날을 함께 했습니다.

<녹취> 유소연 : "축하해요 언니~ 멋있어~"

만 27세 10개월 28일의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자가 된 박인비는 평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박인비(KB 금융그룹) :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나니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단순히 메이저 대회 1승을 한 게 아니라 이건 눈물에 관한 것이고, 좌절이자, 행복이고 성공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보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박인비는 정확히 10년 뒤 US오픈에서 첫 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지난 2013년엔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휩쓸며 LPGA를 평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저 7승 포함, 통산 17승을 달성한 박인비에게 명예의 전당 가입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명예의 전당 가입의 마지막 조건인 10년이란 꾸준한 활동으로 영광의 문을 통과했습니다.

LPGA의 전설이 됐지만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 탓에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는 다음달 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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