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운동선수…인라인하키 선구자 꿈꾼다

입력 2016.06.10 (21:50) 수정 2016.06.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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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부하는 운동선수,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스포츠 클럽을 통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세계선수권까지 출전하는 인라인하키 대표 선수들을,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퍽을 몰고 숨 가쁘게 골대로 향하는 모습에 박진감이 넘칩니다.

아이스하키와 비슷하지만 얼음이 아닌 땅 위에서, 또 필드 플레이어가 한 명 적고 몸싸움이 없는 인라인 하키 선수들입니다.

땀 흘리며 경기에 집중하는 순간만큼은 학업 스트레스도 잠시 잊습니다.

<인터뷰> 김동현(일산 백마고 2학년) : "공부만 계속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픈데 (인라인하키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스포츠클럽에 소속된 인라인 하키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한 번 손발을 맞춰왔습니다.

변호사와 소믈리에, 체육교사 등 다양한 꿈을 갖고 있지만 어른이 돼도 취미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한결같습니다.

단체 종목이라 배려와 협동을 배울 수 있는 교실 밖 교육의 연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성(서울 대신중 3학년) : "또래 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리다 보니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어요. 형을 존중하고,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인라인하키의 초중고생 등록 선수는 400여 명.

그들을 대표하는 열네명의 청소년들은 두 번째로 나서는 세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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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하는 운동선수…인라인하키 선구자 꿈꾼다
    • 입력 2016-06-10 21:51:13
    • 수정2016-06-10 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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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부하는 운동선수, 말처럼 쉽지는 않은데요,

스포츠 클럽을 통해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 세계선수권까지 출전하는 인라인하키 대표 선수들을, 박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퍽을 몰고 숨 가쁘게 골대로 향하는 모습에 박진감이 넘칩니다.

아이스하키와 비슷하지만 얼음이 아닌 땅 위에서, 또 필드 플레이어가 한 명 적고 몸싸움이 없는 인라인 하키 선수들입니다.

땀 흘리며 경기에 집중하는 순간만큼은 학업 스트레스도 잠시 잊습니다.

<인터뷰> 김동현(일산 백마고 2학년) : "공부만 계속 하다 보면 머리가 아픈데 (인라인하키를) 하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스포츠클럽에 소속된 인라인 하키 선수들은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일주일에 한 번 손발을 맞춰왔습니다.

변호사와 소믈리에, 체육교사 등 다양한 꿈을 갖고 있지만 어른이 돼도 취미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은 한결같습니다.

단체 종목이라 배려와 협동을 배울 수 있는 교실 밖 교육의 연장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지성(서울 대신중 3학년) : "또래 친구들과도 많이 어울리다 보니 성격도 많이 활발해졌어요. 형을 존중하고, 동생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인라인하키의 초중고생 등록 선수는 400여 명.

그들을 대표하는 열네명의 청소년들은 두 번째로 나서는 세계선수권에서 가능성을 점검하게 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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