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 ‘신기술과 해외 진출이 해법’

입력 2016.06.10 (21:52) 수정 2016.06.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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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미래의 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집중 보도하는 시간.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41조 규모의 국내 스포츠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상 현실, VR 고글을 쓴 한 시민이 승마를 체험합니다.

화면 속으로 자신이 빨려 들어가 실제 승마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터뷰> 박정민(영등포구) : "실제로 승마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현실감이 많이 났어요."

미래 산업 구조를 바꿀 첨단 기술과 스포츠가 융합한 사례로, 실제 IT와 스포츠가 만난 스크린 골프는 1조 7천억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포츠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차세대 전략으로 꼽힙니다.

이미 경마는 중계권 수출로 지난 해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프로 야구도 다음 달부터 경기 주요 장면을 중국 인기 동영상 사이트에 방송하는 등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 사무총장) : "천만명 목표 달성했을 때 그 이후 더 큰 목표를 위해 중국 시장 공략을 계획했다."

K리그가 베트남 출신 선수인 쯔엉을 영입하고, 국내 한 매니지먼트사는 벨기에 2부 리그 축구팀을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의 외연 확장 노력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스포츠의 수출 규모는 1.8%에 머물러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현실입니다.

<인터뷰> 심찬구(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장) : "시장을 열어야 합니다. EPL에 박지성 갔기 때문에 EPL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외국인 선수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첨단 기술의 융합과 콘텐츠 수출.

41조 규모의 국내 스포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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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 ‘신기술과 해외 진출이 해법’
    • 입력 2016-06-10 21:54:09
    • 수정2016-06-10 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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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민국 미래의 신성장 동력, 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집중 보도하는 시간.

오늘은 그 마지막 순서로 41조 규모의 국내 스포츠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상 현실, VR 고글을 쓴 한 시민이 승마를 체험합니다.

화면 속으로 자신이 빨려 들어가 실제 승마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터뷰> 박정민(영등포구) : "실제로 승마하는 것처럼 재미있고 현실감이 많이 났어요."

미래 산업 구조를 바꿀 첨단 기술과 스포츠가 융합한 사례로, 실제 IT와 스포츠가 만난 스크린 골프는 1조 7천억원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등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포츠 콘텐츠의 해외 진출도 차세대 전략으로 꼽힙니다.

이미 경마는 중계권 수출로 지난 해 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프로 야구도 다음 달부터 경기 주요 장면을 중국 인기 동영상 사이트에 방송하는 등 중국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영(KBO 사무총장) : "천만명 목표 달성했을 때 그 이후 더 큰 목표를 위해 중국 시장 공략을 계획했다."

K리그가 베트남 출신 선수인 쯔엉을 영입하고, 국내 한 매니지먼트사는 벨기에 2부 리그 축구팀을 인수하는 등 국내 시장의 외연 확장 노력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스포츠의 수출 규모는 1.8%에 머물러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현실입니다.

<인터뷰> 심찬구(스포츠 매니지먼트 사장) : "시장을 열어야 합니다. EPL에 박지성 갔기 때문에 EPL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외국인 선수를 끌어들여야 합니다."

첨단 기술의 융합과 콘텐츠 수출.

41조 규모의 국내 스포츠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성장 동력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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