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첫 러시아 방문…대북 압박

입력 2016.06.13 (06:12) 수정 2016.06.13 (07: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부가 대북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와 불가리아를 잇따라 방문해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쿠바 공화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선 로동당 대표단이..."

쿠바와 중국 라오스와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까지.

북한이 최근 3주 사이 대표단을 보내 외교 활동을 벌인 국가들입니다.

대북 제재에 따른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북한의 몸부림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에 이어 쿠바와 우간다 등 친북 국가들과 접촉해 온 정부는 대북 압박 외교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 장관은 2013년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를 단단하게 다질 계획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어제 출국전) : "안보리 결의 채택한 지도 100일이 됐습니다.이런 시점에 러시아와 양국관계를 점검하고 또 국제공조를 다시 한번 우리가 점검하는 계기를 가져볼 생각입니다."

또 양국 경제 협력 방안과 한러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윤 장관은 러시아에 이어 불가리아로 향해 미토프 외교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한의 남동부 유럽 거점 공관이 있는 불가리아를 우리 외교 수장이 방문하는 것은 199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윤 장관은 다음 달 역시 친북 성향의 국가인 라오스를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문해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병세 외교, 첫 러시아 방문…대북 압박
    • 입력 2016-06-13 06:15:09
    • 수정2016-06-13 07:24: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정부가 대북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러시아와 불가리아를 잇따라 방문해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쿠바 공화국을 방문하고 있는 조선 로동당 대표단이..."

쿠바와 중국 라오스와 베트남에 이어 러시아까지.

북한이 최근 3주 사이 대표단을 보내 외교 활동을 벌인 국가들입니다.

대북 제재에 따른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한 북한의 몸부림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에 이어 쿠바와 우간다 등 친북 국가들과 접촉해 온 정부는 대북 압박 외교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윤병세 외교 장관은 2013년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를 단단하게 다질 계획입니다.

<녹취> 윤병세(외교부 장관/어제 출국전) : "안보리 결의 채택한 지도 100일이 됐습니다.이런 시점에 러시아와 양국관계를 점검하고 또 국제공조를 다시 한번 우리가 점검하는 계기를 가져볼 생각입니다."

또 양국 경제 협력 방안과 한러 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윤 장관은 러시아에 이어 불가리아로 향해 미토프 외교장관과 만나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북한의 남동부 유럽 거점 공관이 있는 불가리아를 우리 외교 수장이 방문하는 것은 1990년 양국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윤 장관은 다음 달 역시 친북 성향의 국가인 라오스를 아세안 관련 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문해 대북 압박 외교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