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편의점 이용 증가율 70% 육박

<앵커 멘트>

중·장년층의 편의점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때 이른 더위로 일본뇌염 백신 접종자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크카드 결제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60대 이상의 편의점 사용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건당 결제금액도 높아 60대 이상의 결제금액은 평균 8천 원이 넘었지만 20대는 5천 원 수준이었습니다.

편의점의 주요 고객은 1인 가구로 통계청 조사 결과 최근 1인 가구 셋 중 하나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조사됐습니다.

올 들어 일본뇌염 백신 접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약업체 측은 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지카 바이러스 등 모기 감염병 우려가 더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198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도입 후 연간 10명이 채 안 되다가 2010년 이후 점차 증가해 지난해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지난해에 이어 일본 오사카가 꼽혔습니다.

한 인터넷 여행사의 항공권 결제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여름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는 1위 오사카 2위는 태국 방콕, 3위 싱가포르 4위 타이완, 5위 홍콩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3위였던 영국 런던은 지난해 유럽 테러 등의 여파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괌은 저가항공 노선이 증편되면서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6위로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