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악 총기참사…50명 사망·53명 부상
입력 2016.06.13 (17:04)
수정 2016.06.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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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 새벽 3백여 명이 북적이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은 한순간에 악몽의 현장이 됐습니다.
한 남성이 총격을 퍼부어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핸슨(목격자) : "'탕! 탕!' 소리가 들려서 힙합 가수의 음악 일부분인 줄 알았어요. 돌아보니 옆 사람이 비명을 질렀고,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3시간 인질극과 1시간의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된 테러범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29살 오마르 마틴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틴은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IS의 직접적인 테러 지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를 저지르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동성애 혐오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동성애자가 모이는 곳에서 벌어진 데다 마틴의 아버지도 "아들은 남성끼리 입맞춤하는 걸 보고 격분한 적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마틴이 IS 동조자로 FBI의 심문을 두 차례 받고도 보안 경비원으로 일하고 총기 보유 면허까지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정책과 총기 규제가 미국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 새벽 3백여 명이 북적이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은 한순간에 악몽의 현장이 됐습니다.
한 남성이 총격을 퍼부어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핸슨(목격자) : "'탕! 탕!' 소리가 들려서 힙합 가수의 음악 일부분인 줄 알았어요. 돌아보니 옆 사람이 비명을 질렀고,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3시간 인질극과 1시간의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된 테러범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29살 오마르 마틴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틴은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IS의 직접적인 테러 지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를 저지르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동성애 혐오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동성애자가 모이는 곳에서 벌어진 데다 마틴의 아버지도 "아들은 남성끼리 입맞춤하는 걸 보고 격분한 적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마틴이 IS 동조자로 FBI의 심문을 두 차례 받고도 보안 경비원으로 일하고 총기 보유 면허까지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정책과 총기 규제가 미국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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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최악 총기참사…50명 사망·5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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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3 17:08:56
- 수정2016-06-14 16:34:36
<앵커 멘트>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 새벽 3백여 명이 북적이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은 한순간에 악몽의 현장이 됐습니다.
한 남성이 총격을 퍼부어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핸슨(목격자) : "'탕! 탕!' 소리가 들려서 힙합 가수의 음악 일부분인 줄 알았어요. 돌아보니 옆 사람이 비명을 질렀고,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3시간 인질극과 1시간의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된 테러범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29살 오마르 마틴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틴은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IS의 직접적인 테러 지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를 저지르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동성애 혐오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동성애자가 모이는 곳에서 벌어진 데다 마틴의 아버지도 "아들은 남성끼리 입맞춤하는 걸 보고 격분한 적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마틴이 IS 동조자로 FBI의 심문을 두 차례 받고도 보안 경비원으로 일하고 총기 보유 면허까지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정책과 총기 규제가 미국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동성애자들이 주로 찾는 나이트클럽에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입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일 새벽 3백여 명이 북적이던 동성애자 나이트클럽은 한순간에 악몽의 현장이 됐습니다.
한 남성이 총격을 퍼부어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핸슨(목격자) : "'탕! 탕!' 소리가 들려서 힙합 가수의 음악 일부분인 줄 알았어요. 돌아보니 옆 사람이 비명을 질렀고, 피도 많이 흘렸습니다."
3시간 인질극과 1시간의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된 테러범은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29살 오마르 마틴으로 확인됐습니다.
마틴은 범행 직전 응급전화 911에 전화를 걸어 IS에 충성 맹세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IS의 직접적인 테러 지시 근거는 발견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극단주의에 빠져 테러를 저지르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동성애 혐오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동성애자가 모이는 곳에서 벌어진 데다 마틴의 아버지도 "아들은 남성끼리 입맞춤하는 걸 보고 격분한 적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마틴이 IS 동조자로 FBI의 심문을 두 차례 받고도 보안 경비원으로 일하고 총기 보유 면허까지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테러 정책과 총기 규제가 미국 대선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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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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