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스 폭발 자살 소동…황당한 이재민
입력 2016.06.16 (07:10)
수정 2016.06.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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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 탓에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나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들은 기장군청에서 마련한 임시거처에 묵으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9시도 채 안 된 시간이지만, 아파트 4개 라인 74가구의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38살 정 모씨가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자살소동을 벌이다 폭발사고가 나 아파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한순간 날벼락 같은 사고에 150여 명은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인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들은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지내야 할 상황입니다.
입주민들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씻고 먹는 것 등 모든 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기숙(입주민) : "말할 수도 없이 불편하죠. 내 집에서 나왔으니까, 이렇게 생활하는 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 힘을 합해서 이겨 내야죠."
부산 기장군청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거처 3곳을 마련하고 구호물자를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오규석(부산 기장군수) : "(정밀 안전) 진단을 토대로 해서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밀 안전진단 등 피해복구까지는 최소 2~3주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자살을 시도하다가 이번 폭발 사고를 일으킨 정 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 탓에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나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들은 기장군청에서 마련한 임시거처에 묵으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9시도 채 안 된 시간이지만, 아파트 4개 라인 74가구의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38살 정 모씨가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자살소동을 벌이다 폭발사고가 나 아파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한순간 날벼락 같은 사고에 150여 명은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인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들은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지내야 할 상황입니다.
입주민들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씻고 먹는 것 등 모든 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기숙(입주민) : "말할 수도 없이 불편하죠. 내 집에서 나왔으니까, 이렇게 생활하는 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 힘을 합해서 이겨 내야죠."
부산 기장군청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거처 3곳을 마련하고 구호물자를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오규석(부산 기장군수) : "(정밀 안전) 진단을 토대로 해서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밀 안전진단 등 피해복구까지는 최소 2~3주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자살을 시도하다가 이번 폭발 사고를 일으킨 정 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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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가스 폭발 자살 소동…황당한 이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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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6 07:15:43
- 수정2016-06-16 08:25:07
<앵커 멘트>
부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 탓에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나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들은 기장군청에서 마련한 임시거처에 묵으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9시도 채 안 된 시간이지만, 아파트 4개 라인 74가구의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38살 정 모씨가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자살소동을 벌이다 폭발사고가 나 아파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한순간 날벼락 같은 사고에 150여 명은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인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들은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지내야 할 상황입니다.
입주민들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씻고 먹는 것 등 모든 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기숙(입주민) : "말할 수도 없이 불편하죠. 내 집에서 나왔으니까, 이렇게 생활하는 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 힘을 합해서 이겨 내야죠."
부산 기장군청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거처 3곳을 마련하고 구호물자를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오규석(부산 기장군수) : "(정밀 안전) 진단을 토대로 해서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밀 안전진단 등 피해복구까지는 최소 2~3주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자살을 시도하다가 이번 폭발 사고를 일으킨 정 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부산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 탓에 아파트에서 폭발사고가 나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재민들은 기장군청에서 마련한 임시거처에 묵으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밤 9시도 채 안 된 시간이지만, 아파트 4개 라인 74가구의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지난 14일 저녁 이 아파트 5층에 사는 38살 정 모씨가 가스 배관을 자르고 자살소동을 벌이다 폭발사고가 나 아파트 출입이 통제됐기 때문입니다.
한순간 날벼락 같은 사고에 150여 명은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인한 추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민들은 임시거처에서 당분간 지내야 할 상황입니다.
입주민들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씻고 먹는 것 등 모든 게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기숙(입주민) : "말할 수도 없이 불편하죠. 내 집에서 나왔으니까, 이렇게 생활하는 게...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다 힘을 합해서 이겨 내야죠."
부산 기장군청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거처 3곳을 마련하고 구호물자를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오규석(부산 기장군수) : "(정밀 안전) 진단을 토대로 해서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정밀 안전진단 등 피해복구까지는 최소 2~3주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편, 자살을 시도하다가 이번 폭발 사고를 일으킨 정 씨는 현재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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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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