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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 받는 지자체 상품권…발행하는 이유는?
입력 2016.06.17 (06:41) 수정 2016.06.17 (09:22)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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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에 돈이 돌 수 있게 하려고, 지자체마다 자체 상품권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권의 상당수는 공무원들이 구매하고 주민들은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의 전통시장.

화천군이 발행한 상품권과 중소기업청의 '온누리상품권' 등 모두 3종류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실적은 저조합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매출의 2~3% 정도? 다해서. 어르신들도 (요즘은) 카드 쓰니까."

상품권 사용시 특별한 혜택이 없는 데다, 전통시장 등 일부에만 사용가능하보니 실생활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군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있죠. 재래시장에서 상품권 따로 있죠. 온누리 전국적으로 하죠. 강원도만 따로 한다? 복잡하기만 하고. 굳이 그게 뭐 필요하다고."

실제로 강원도 화천군이 지난 20년동안 발행한 상품권은 143억 원.

하지만, 전체의 80% 이상이 화천군 등 공무원들이 구매했고, 민간에서 산 경우는 겨우 4%에 불과합니다.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는 강원지역 나머지 5개 시·군도 월급 공제 등 공무원 구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구(교수/강원대 관광경영학과) : "과연 몇 % 정도나 지역 사회 내에 경제 수요로 재분배 차원에 참여하는지는 좀 통계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처럼 지자체 상품권이 외면받고 있는 데도 강원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강원상품권'을 또다시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 외면 받는 지자체 상품권…발행하는 이유는?
    • 입력 2016-06-17 06:47:29
    • 수정2016-06-17 09:22:2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에 돈이 돌 수 있게 하려고, 지자체마다 자체 상품권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권의 상당수는 공무원들이 구매하고 주민들은 사용을 외면하고 있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의 전통시장.

화천군이 발행한 상품권과 중소기업청의 '온누리상품권' 등 모두 3종류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실적은 저조합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매출의 2~3% 정도? 다해서. 어르신들도 (요즘은) 카드 쓰니까."

상품권 사용시 특별한 혜택이 없는 데다, 전통시장 등 일부에만 사용가능하보니 실생활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녹취> 상인(음성변조) : "군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있죠. 재래시장에서 상품권 따로 있죠. 온누리 전국적으로 하죠. 강원도만 따로 한다? 복잡하기만 하고. 굳이 그게 뭐 필요하다고."

실제로 강원도 화천군이 지난 20년동안 발행한 상품권은 143억 원.

하지만, 전체의 80% 이상이 화천군 등 공무원들이 구매했고, 민간에서 산 경우는 겨우 4%에 불과합니다.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는 강원지역 나머지 5개 시·군도 월급 공제 등 공무원 구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구(교수/강원대 관광경영학과) : "과연 몇 % 정도나 지역 사회 내에 경제 수요로 재분배 차원에 참여하는지는 좀 통계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처럼 지자체 상품권이 외면받고 있는 데도 강원도는 다음 달부터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강원상품권'을 또다시 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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