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스마트폰’ 사고 급증…대책도 갖가지

입력 2016.06.17 (12:31) 수정 2016.06.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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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달려오는 것도 모른 채 길을 건너는 보행자.

들고 있는 스마트 폰에만 시선이 쏠려 있다 결국 사고를 당합니다.

거리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다옴(서울 서초구) : "스마트폰 보고 그냥 길 걸어가다가 횡단보도가 있는 줄 모르고 빨간 불에 그냥 건너서 사고날 뻔한 적이 많았어요."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437건에서 2014년 1,111건으로 5년새 2.5배 증가했습니다.

사고가 크게 늘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주의하라는 교통안전표지와 부착물이 등장했습니다.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 표지는 서울 시내 다섯 곳에 설치됐는데요.

이렇게 보행자의 시선이 닿는 신호등 위나 길 위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시선이 쏠려있는 보행자의 눈에 잘 띌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곽슬지(서울시 서초구) : "이렇게 그냥 봤을 때는 빨간색이라서 눈에 잘 들어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눈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의 눈에 잘 띄도록 횡단보도 바닥에 신호등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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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으며 스마트폰’ 사고 급증…대책도 갖가지
    • 입력 2016-06-17 12:47:21
    • 수정2016-06-17 12:51:13
    뉴스 12
<앵커 멘트>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사고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달려오는 것도 모른 채 길을 건너는 보행자.

들고 있는 스마트 폰에만 시선이 쏠려 있다 결국 사고를 당합니다.

거리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다옴(서울 서초구) : "스마트폰 보고 그냥 길 걸어가다가 횡단보도가 있는 줄 모르고 빨간 불에 그냥 건너서 사고날 뻔한 적이 많았어요."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 2009년 437건에서 2014년 1,111건으로 5년새 2.5배 증가했습니다.

사고가 크게 늘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주의하라는 교통안전표지와 부착물이 등장했습니다.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 표지는 서울 시내 다섯 곳에 설치됐는데요.

이렇게 보행자의 시선이 닿는 신호등 위나 길 위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시선이 쏠려있는 보행자의 눈에 잘 띌지 의문입니다.

<인터뷰> 곽슬지(서울시 서초구) : "이렇게 그냥 봤을 때는 빨간색이라서 눈에 잘 들어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서 눈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때문에 스마트폰 이용자의 눈에 잘 띄도록 횡단보도 바닥에 신호등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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