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비켜?”…앞차 운전자 폭행해 기절시켜
입력 2016.06.17 (23:25)
수정 2016.06.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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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며 상대 운전자를 뒤쫓아가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피해자를 때려 기절시키고는 그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앞차 운전자의 주먹질 한 방에 뒤차 운전자가 도로 위에 나동그라집니다.
자신의 차량 진로를 막아선 채 길을 터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서 씨는 이곳까지 피해자의 차량을 쫓아와 추월한 뒤, 차량을 가로막고 멈춰 섰습니다.
피해 차량을 200m가량 뒤쫓아가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겁니다.
난데없이 주먹질을 당한 피해자 31살 박 모 씨는 도로 위에서 실신했지만, 주먹을 휘둘렀던 40살 서 모 씨는 그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 박00(피해자) : "기절할 정도의 폭행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나고 나니깐 상당히 무섭습니다."
박 씨는 도로 위에 5분 정도 방치돼있다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폭행 전과 5범이었던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기절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가 외제 승용차가 대포차 즉 명의가 불분명한 불법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며 상대 운전자를 뒤쫓아가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피해자를 때려 기절시키고는 그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앞차 운전자의 주먹질 한 방에 뒤차 운전자가 도로 위에 나동그라집니다.
자신의 차량 진로를 막아선 채 길을 터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서 씨는 이곳까지 피해자의 차량을 쫓아와 추월한 뒤, 차량을 가로막고 멈춰 섰습니다.
피해 차량을 200m가량 뒤쫓아가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겁니다.
난데없이 주먹질을 당한 피해자 31살 박 모 씨는 도로 위에서 실신했지만, 주먹을 휘둘렀던 40살 서 모 씨는 그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 박00(피해자) : "기절할 정도의 폭행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나고 나니깐 상당히 무섭습니다."
박 씨는 도로 위에 5분 정도 방치돼있다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폭행 전과 5범이었던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기절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가 외제 승용차가 대포차 즉 명의가 불분명한 불법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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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비켜?”…앞차 운전자 폭행해 기절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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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17 23:29:19
- 수정2016-06-18 00:52:28
<앵커 멘트>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며 상대 운전자를 뒤쫓아가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피해자를 때려 기절시키고는 그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앞차 운전자의 주먹질 한 방에 뒤차 운전자가 도로 위에 나동그라집니다.
자신의 차량 진로를 막아선 채 길을 터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서 씨는 이곳까지 피해자의 차량을 쫓아와 추월한 뒤, 차량을 가로막고 멈춰 섰습니다.
피해 차량을 200m가량 뒤쫓아가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겁니다.
난데없이 주먹질을 당한 피해자 31살 박 모 씨는 도로 위에서 실신했지만, 주먹을 휘둘렀던 40살 서 모 씨는 그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 박00(피해자) : "기절할 정도의 폭행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나고 나니깐 상당히 무섭습니다."
박 씨는 도로 위에 5분 정도 방치돼있다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폭행 전과 5범이었던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기절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가 외제 승용차가 대포차 즉 명의가 불분명한 불법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차량 진로를 방해했다며 상대 운전자를 뒤쫓아가 마구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피해자를 때려 기절시키고는 그대로 도망가버렸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입니다.
앞차 운전자의 주먹질 한 방에 뒤차 운전자가 도로 위에 나동그라집니다.
자신의 차량 진로를 막아선 채 길을 터주지 않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서 씨는 이곳까지 피해자의 차량을 쫓아와 추월한 뒤, 차량을 가로막고 멈춰 섰습니다.
피해 차량을 200m가량 뒤쫓아가 폭력을 행사하기까지 한 겁니다.
난데없이 주먹질을 당한 피해자 31살 박 모 씨는 도로 위에서 실신했지만, 주먹을 휘둘렀던 40살 서 모 씨는 그대로 자리를 떴습니다.
<녹취> 박00(피해자) : "기절할 정도의 폭행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 못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지나고 나니깐 상당히 무섭습니다."
박 씨는 도로 위에 5분 정도 방치돼있다가, 지나가는 시민들의 도움으로 병원에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폭행 전과 5범이었던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씨가 기절한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서 씨가 몰던 고가 외제 승용차가 대포차 즉 명의가 불분명한 불법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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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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