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물과 기름으로 새로 태어난 ‘고흐’의 명작

입력 2016.06.18 (06:42) 수정 2016.06.1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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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액체가 담긴 그릇 위에서 예술가의 붓이 움직이며 푸른색 계열의 물감 방울을 골고루 흩뿌리는데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고 대리석 표면처럼 기묘한 무늬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이 독특한 작업은 '에브루'라고 불리는 터키의 전통 예술입니다.

기름과 비슷한 식물성 수지 유액 위에 물감을 떨어뜨리고 붓질을 하거나 바늘로 휘저어서 다양한 무늬와 디자인을 만든 뒤에 특수 종이에 찍어내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의 한 예술가가 이 전통 예술 기법을 활용해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의 빛나는 밤'을 재현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아름다운 명작을 남긴 고흐의 초상화까지 정교하게 묘사한 예술가!

물과 기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고흐의 예술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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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물과 기름으로 새로 태어난 ‘고흐’의 명작
    • 입력 2016-06-18 06:46:59
    • 수정2016-06-18 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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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액체가 담긴 그릇 위에서 예술가의 붓이 움직이며 푸른색 계열의 물감 방울을 골고루 흩뿌리는데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고 대리석 표면처럼 기묘한 무늬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이 독특한 작업은 '에브루'라고 불리는 터키의 전통 예술입니다.

기름과 비슷한 식물성 수지 유액 위에 물감을 떨어뜨리고 붓질을 하거나 바늘로 휘저어서 다양한 무늬와 디자인을 만든 뒤에 특수 종이에 찍어내는데요.

터키 이스탄불의 한 예술가가 이 전통 예술 기법을 활용해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의 빛나는 밤'을 재현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 아름다운 명작을 남긴 고흐의 초상화까지 정교하게 묘사한 예술가!

물과 기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고흐의 예술이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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