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돌아온 기아 서동욱, 시원한 만루홈런

입력 2016.06.20 (06:22) 수정 2016.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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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서동욱의 시원한 만루홈런으로 LG를 물리쳤습니다.

두 팀은 수비에서 똑같이 허점을 드러냈지만, 방망이 싸움에서 기아가 조금 앞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LG는 유격수 강승호가 손쉬운 땅볼 타구를 더듬는 등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1루수 김용의도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기아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기아 역시 이홍구 포수의 아쉬운 포구 실수 속에 6회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5대 4 한점차 리드를 잡던 기아는 6회 서동욱의 만루 홈런 한방으로 단번에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서동욱은 LG 신승현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기아는 서동욱의 개인 2호이자, 팀의 올시즌 첫 만루홈런의 축포속에 LG를 9대 5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서동욱(기아 타자) : "제가 칠 수 있는 공, 제가 자신 있게 칠 수 있는 공을 휘둘렀던 게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기아 선발 지크는 6이닝을 5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6승을 올렸습니다.

선두 두산은 내야진의 명품 수비를 발판으로 삼성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2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화에 11대 6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황재균의 투런 홈런 포함 4타점 맹타에 힘입어, SK의 연승을 5연승에서 막아세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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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 돌아온 기아 서동욱, 시원한 만루홈런
    • 입력 2016-06-20 06:27:43
    • 수정2016-06-20 07: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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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서동욱의 시원한 만루홈런으로 LG를 물리쳤습니다.

두 팀은 수비에서 똑같이 허점을 드러냈지만, 방망이 싸움에서 기아가 조금 앞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LG는 유격수 강승호가 손쉬운 땅볼 타구를 더듬는 등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1루수 김용의도 잡을 수 있는 타구를 뒤로 흘리면서 기아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기아 역시 이홍구 포수의 아쉬운 포구 실수 속에 6회까지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5대 4 한점차 리드를 잡던 기아는 6회 서동욱의 만루 홈런 한방으로 단번에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서동욱은 LG 신승현의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습니다.

기아는 서동욱의 개인 2호이자, 팀의 올시즌 첫 만루홈런의 축포속에 LG를 9대 5로 물리쳤습니다.

<인터뷰> 서동욱(기아 타자) : "제가 칠 수 있는 공, 제가 자신 있게 칠 수 있는 공을 휘둘렀던 게 좋은 타구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기아 선발 지크는 6이닝을 5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6승을 올렸습니다.

선두 두산은 내야진의 명품 수비를 발판으로 삼성에 3대 1로 이겼습니다.

넥센은 2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한화에 11대 6으로 이겼습니다.

롯데는 황재균의 투런 홈런 포함 4타점 맹타에 힘입어, SK의 연승을 5연승에서 막아세웠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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