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조업 원양어선서 한국인 선장 등 2명 피살

입력 2016.06.20 (12:27) 수정 2016.06.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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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한국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양에 떠 있던 부산선적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2명이 피살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소말리아 세이셀 군도로 가던 원양어선 138톤급 광현803호에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 44살 양 모 씨와 기관장 43살 강 모씨 등 2명을 살해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선원들은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인도네시아인 항해사가 부산 광동해운 본사와 해경 당국에 알려왔습니다.

베트남 선원들은 사건을 저지른 뒤 잠을 자고 있다, 한국인 항해사 등에 제압됐습니다.

당시 광현 803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광현803호는 현재 소말리아 모가디슈 동방 850마일 해상을 7노트 속도로 정상 항해 중이며, 나흘 뒤쯤 세이셀 군도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즉각 수사본부를 차리고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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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양 조업 원양어선서 한국인 선장 등 2명 피살
    • 입력 2016-06-20 12:38:59
    • 수정2016-06-20 13:21:17
    뉴스 12
<앵커 멘트>

인도양에서 조업하던 한국 원양어선에서 베트남 선원들이 한국인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했습니다.

황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양에 떠 있던 부산선적 원양어선에서, 한국인 2명이 피살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소말리아 세이셀 군도로 가던 원양어선 138톤급 광현803호에서 베트남인 선원 2명이 한국인 선장 44살 양 모 씨와 기관장 43살 강 모씨 등 2명을 살해했습니다.

당시 베트남 선원들은 술에 취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목격한 인도네시아인 항해사가 부산 광동해운 본사와 해경 당국에 알려왔습니다.

베트남 선원들은 사건을 저지른 뒤 잠을 자고 있다, 한국인 항해사 등에 제압됐습니다.

당시 광현 803호에는 한국인 3명과 베트남인 7명, 인도네시아인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광현803호는 현재 소말리아 모가디슈 동방 850마일 해상을 7노트 속도로 정상 항해 중이며, 나흘 뒤쯤 세이셀 군도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부산 해양경비안전서는 즉각 수사본부를 차리고 현지에 수사팀을 급파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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