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방선거 승리 기대

⊙앵커: 각 정당의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입니다.
정은창 기자!
⊙기자: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KBS의 예측조사 결과에 고무돼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상당히 고무된 표정입니다.
이 곳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에는 서청원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모두 나와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7시 무렵까지 개표방송을 본 뒤 지금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KBS 예측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16개 광역단체장 중 11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리고 실제 개표에서도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합지역인 울산 등지에서 앞서자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대전시장 선거의 경우 초반 개표에서 다소 뒤지다 지금은 앞서 나가자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른바 부패정권 심판론이 이번 선거 승리의 주요인이라 보고 계속적인 권력 비리 공세를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88재보선과 연말 대선승리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개표상황실에서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