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의장 “英 EU 탈퇴, 세계 경제에 악영항”

입력 2016.06.22 (07:07) 수정 2016.06.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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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옐런 미 연준 의장이 브렉시트가 전세계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에 이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조지 소로스 등 투표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브렉시트의 경제적 충격을 우려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사에 유례가 없었던, 최대 단일경제권에서의 핵심국 탈퇴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자체가 악영향이라고 미 연준 의장은 우려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금융시장이 일정 기간 불안정해지면서 금융시장 여건과 미국 경제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앞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도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3년 동안 영국 경제 생산이 5.5% 줄고 런던이 유럽 금융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브렉시트는 영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걱정거립니다. 세계의 모든 지도자, 정책결정자들이 브렉시트의 영향에 대해 제게 물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10명은 언론에 연명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는 분명한 경제적 문제로 세계 주요 시장의 무역 여건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으로전망했습니다.

세계적 외환투자자 소로스는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가 15% 이상 폭락해 결국 영국인들이 가난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렉시트 부결 전망이 높아지면서 뉴욕과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지만, 투표를 코앞에 둔 긴장감 속에 어제보다 상승폭을 좁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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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의장 “英 EU 탈퇴, 세계 경제에 악영항”
    • 입력 2016-06-22 07:19:23
    • 수정2016-06-22 08: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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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연준 의장이 브렉시트가 전세계 금융시장과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MF에 이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조지 소로스 등 투표를 앞두고 세계 각지에서 브렉시트의 경제적 충격을 우려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 경제사에 유례가 없었던, 최대 단일경제권에서의 핵심국 탈퇴는,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자체가 악영향이라고 미 연준 의장은 우려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 의장) : "금융시장이 일정 기간 불안정해지면서 금융시장 여건과 미국 경제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옐런 의장은 앞서,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도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브렉시트가 현실화하면, 3년 동안 영국 경제 생산이 5.5% 줄고 런던이 유럽 금융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틴 라가르드(IMF 총재) : "브렉시트는 영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걱정거립니다. 세계의 모든 지도자, 정책결정자들이 브렉시트의 영향에 대해 제게 물었습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10명은 언론에 연명 서한을 보내, 브렉시트는 분명한 경제적 문제로 세계 주요 시장의 무역 여건에 중대한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으로전망했습니다.

세계적 외환투자자 소로스는 브렉시트로 영국 파운드화가 15% 이상 폭락해 결국 영국인들이 가난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렉시트 부결 전망이 높아지면서 뉴욕과 유럽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지만, 투표를 코앞에 둔 긴장감 속에 어제보다 상승폭을 좁혔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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