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핵 운반수단 성공…6자회담 무의미”

입력 2016.06.23 (21:07) 수정 2016.06.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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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수단 발사에 대해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핵탄두 운반 수단의 성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선희는 나아가, 이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6자 회담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 이른바 미니 6자회담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국장.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핵탄두 운반수단의 성공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국장) : "화성10호(무수단 미사일), 이것은 우리의 (핵탄두) 운반수단이 명백히 이제는 성공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전쟁을 강요해도 당당히 상대해 줄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 발사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한 6자 회담도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국장) : "미국의 적대정책이 여전합니다.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임할 생각이 없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판하자 6자회담은 죽었다며 핵개발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희는 미국의 성 김 대표와 따로 만났느냐는 질문에 예민한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실상 양자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이징 북한대사관 앞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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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최선희 “핵 운반수단 성공…6자회담 무의미”
    • 입력 2016-06-23 21:10:23
    • 수정2016-06-23 2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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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수단 발사에 대해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국장은, '핵탄두 운반 수단의 성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선희는 나아가, 이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6자 회담은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합니다.

<리포트>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동북아협력대화, 이른바 미니 6자회담에 참석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국장.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핵탄두 운반수단의 성공으로 평가했습니다.

<녹취>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국장) : "화성10호(무수단 미사일), 이것은 우리의 (핵탄두) 운반수단이 명백히 이제는 성공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핵전쟁을 강요해도 당당히 상대해 줄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수단 미사일 발사로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한 6자 회담도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국장) : "미국의 적대정책이 여전합니다.북한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임할 생각이 없습니다."

참가국 대표들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강하게 비판하자 6자회담은 죽었다며 핵개발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희는 미국의 성 김 대표와 따로 만났느냐는 질문에 예민한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사실상 양자 접촉이 있었음을 시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베이징 북한대사관 앞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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