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뤄낸 16강 진출의 위업

입력 2002.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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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침내 이루어낸 16강의 위협, 오늘의 성취는 온 국민의 열정과 성숙함으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집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 국민을 단 하나의 열망으로 묶어냈던 우리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그 바람을 이뤄냈습니다.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얻어내 가능성을 활짝 열어보였고, 미국과의 무승부로 한발짝 다가섰던 16강 진출의 꿈을 오늘 세계 최강 포르투갈과의 열전을 통해 현실로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1954년 스위스대회 출전 이후 월드컵 본선무대에 5번이나 오르면서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한스러운 나날들은 이제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났습니다.
오늘의 성취에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한 대한의 건아들과 500일을 이들과 함께 한 히딩크 감독,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12번째 선수가 되어 목이 터져라 외쳐댔던 온 국민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이 열린 날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저력과 새로운 가능성,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느끼고 확인한 날입니다.
우리 축구는 세계 16강의 기쁨과 함께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고 이제는 8강 신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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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내 이뤄낸 16강 진출의 위업
    • 입력 2002-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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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침내 이루어낸 16강의 위협, 오늘의 성취는 온 국민의 열정과 성숙함으로 패배주의를 극복하고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값집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온 국민을 단 하나의 열망으로 묶어냈던 우리 축구대표팀이 마침내 그 바람을 이뤄냈습니다.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첫 승리를 얻어내 가능성을 활짝 열어보였고, 미국과의 무승부로 한발짝 다가섰던 16강 진출의 꿈을 오늘 세계 최강 포르투갈과의 열전을 통해 현실로 바꾸어놓은 것입니다. 1954년 스위스대회 출전 이후 월드컵 본선무대에 5번이나 오르면서도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한스러운 나날들은 이제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났습니다. 오늘의 성취에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노력한 대한의 건아들과 500일을 이들과 함께 한 히딩크 감독, 그리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12번째 선수가 되어 목이 터져라 외쳐댔던 온 국민의 열정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한국축구의 새로운 장이 열린 날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저력과 새로운 가능성,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느끼고 확인한 날입니다. 우리 축구는 세계 16강의 기쁨과 함께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었고 이제는 8강 신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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