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軍 잇단 자살 파문

입력 2016.06.24 (12:45) 수정 2016.06.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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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군이 잇단 자살 사건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군인 수가 5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국방부 '통신 발전실' 소속 여군 소령이 최근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자살 사건이 발생한 데 이은 또 한 차례 비보입니다.

군은 여군 소령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소령의 일기와 유서 친구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업무 스트레스가 자살 동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차이신위(여군 소령의 남동생) : "업무가 스트레스가 너무 커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잠도 잘 못 잤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통계를 보면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현역 군인 사망자 수가 2,088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군인은 33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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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軍 잇단 자살 파문
    • 입력 2016-06-24 12:55:02
    • 수정2016-06-24 13:30:18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군이 잇단 자살 사건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각종 스트레스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군인 수가 5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타이완 국방부 '통신 발전실' 소속 여군 소령이 최근 자신의 집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공군과 해군에서 각각 한 차례씩 자살 사건이 발생한 데 이은 또 한 차례 비보입니다.

군은 여군 소령이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유가족들은 소령의 일기와 유서 친구와 주고받은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업무 스트레스가 자살 동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차이신위(여군 소령의 남동생) : "업무가 스트레스가 너무 커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쳤고 잠도 잘 못 잤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통계를 보면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현역 군인 사망자 수가 2,088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군인은 332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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