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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브렉시트’ 그 후
외환시장 온종일 ‘긴박’…당국 긴급회의
입력 2016.06.24 (21:16) 수정 2016.06.24 (22:3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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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렉시트 개표 상황에 따라 우리 외환시장은 롤러코스트를 탄 것처럼 출렁거렸습니다.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우려하는 당국도 긴급하게 움직였는데요.

외환시장의 오늘(24일) 하루 모습을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장할 때만해도 외환 시장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오전 상황을 점검한 정부도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오전 회의) : "여론조사에서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뒤, 탈퇴가 우세하다는 첫 집계가 나오자 시장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쏟아지는 매도 주문에 식은 땀이 흐르고, 키보드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집니다.

<녹취> "7만 파운드 솔드! (일단 안전하게, 안전하게 해!)"

탈퇴일까 잔류일까, 초접전 양상에 온 신경을 쏟느라 점심을 제대로 먹을 여유도 없습니다.

낮 12시 이후 판세는 브렉시트 쪽으로 굳어지고,

<녹취> "환율이 엄청 뛰었어!"

원·달러 환율은 30원 넘게 급등하자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이원섭(KEB하나은행 차장) : "브렉시트가 우세한 쪽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파운드가 급락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에 당국은 마감 1시간 전 또 다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오후 회의) :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외환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1180원 선을 겨우 지켜내며 원화가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까지는 브렉시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환율은 달러당 1200원 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 외환시장 온종일 ‘긴박’…당국 긴급회의
    • 입력 2016-06-24 21:17:49
    • 수정2016-06-24 22:32:36
    뉴스 9
<앵커 멘트>

브렉시트 개표 상황에 따라 우리 외환시장은 롤러코스트를 탄 것처럼 출렁거렸습니다.

원화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우려하는 당국도 긴급하게 움직였는데요.

외환시장의 오늘(24일) 하루 모습을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장할 때만해도 외환 시장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오전 상황을 점검한 정부도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오전 회의) : "여론조사에서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30분 뒤, 탈퇴가 우세하다는 첫 집계가 나오자 시장은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쏟아지는 매도 주문에 식은 땀이 흐르고, 키보드를 누르는 손길이 바빠집니다.

<녹취> "7만 파운드 솔드! (일단 안전하게, 안전하게 해!)"

탈퇴일까 잔류일까, 초접전 양상에 온 신경을 쏟느라 점심을 제대로 먹을 여유도 없습니다.

낮 12시 이후 판세는 브렉시트 쪽으로 굳어지고,

<녹취> "환율이 엄청 뛰었어!"

원·달러 환율은 30원 넘게 급등하자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이원섭(KEB하나은행 차장) : "브렉시트가 우세한 쪽으로 결과가 나오면서 파운드가 급락하고..."

예상과 다른 결과에 당국은 마감 1시간 전 또 다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녹취> 최상목(기획재정부 1차관/오후 회의) : "가용 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외환과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1180원 선을 겨우 지켜내며 원화가치의 추가 하락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주까지는 브렉시트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환율은 달러당 1200원 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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