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역사적인 ‘브렉시트’ 투표의 날…폭우
입력 2016.06.24 (23:20)
수정 2016.06.2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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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실시된 영국에선, 공교롭게도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투표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 아침 잠에서 깬 유권자들은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녹취> "아침 5시인데, 상황이 많이 안 좋네요."
밤사이 내린 비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꼼짝 없이 갇히게 된 겁니다.
런던 등 영국 남동부 지역에 투표 하루 전날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니마 엘바거(미 CNN 특파원) : "취재진조차 런던 남부에 닿기 힘들었습니다. 교통이 지연됐고 투표소 여러 곳이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속에도 투표율은 무려 72%, 영국 총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녹취> "영국인들 의지가 대단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투표소에 나타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폭우 등의 날씨 변수가 투표 의지가 더 확고한 EU 탈퇴 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요,
<녹취> 벤 페이지(시장조사업체 '입소스 모리' CEO) : "날씨 변수를 아주 정확하게 분석하긴 어렵지만, 탈퇴 지지자가 잔류 지지자보다 결심이 더 확고한 건 사실입니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결국, 날씨마저 영국의 탈퇴를 도운 셈이 됐습니다.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실시된 영국에선, 공교롭게도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투표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 아침 잠에서 깬 유권자들은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녹취> "아침 5시인데, 상황이 많이 안 좋네요."
밤사이 내린 비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꼼짝 없이 갇히게 된 겁니다.
런던 등 영국 남동부 지역에 투표 하루 전날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니마 엘바거(미 CNN 특파원) : "취재진조차 런던 남부에 닿기 힘들었습니다. 교통이 지연됐고 투표소 여러 곳이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속에도 투표율은 무려 72%, 영국 총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녹취> "영국인들 의지가 대단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투표소에 나타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폭우 등의 날씨 변수가 투표 의지가 더 확고한 EU 탈퇴 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요,
<녹취> 벤 페이지(시장조사업체 '입소스 모리' CEO) : "날씨 변수를 아주 정확하게 분석하긴 어렵지만, 탈퇴 지지자가 잔류 지지자보다 결심이 더 확고한 건 사실입니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결국, 날씨마저 영국의 탈퇴를 도운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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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25 00:26:53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실시된 영국에선, 공교롭게도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투표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 아침 잠에서 깬 유권자들은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녹취> "아침 5시인데, 상황이 많이 안 좋네요."
밤사이 내린 비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꼼짝 없이 갇히게 된 겁니다.
런던 등 영국 남동부 지역에 투표 하루 전날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니마 엘바거(미 CNN 특파원) : "취재진조차 런던 남부에 닿기 힘들었습니다. 교통이 지연됐고 투표소 여러 곳이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속에도 투표율은 무려 72%, 영국 총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녹취> "영국인들 의지가 대단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투표소에 나타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폭우 등의 날씨 변수가 투표 의지가 더 확고한 EU 탈퇴 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요,
<녹취> 벤 페이지(시장조사업체 '입소스 모리' CEO) : "날씨 변수를 아주 정확하게 분석하긴 어렵지만, 탈퇴 지지자가 잔류 지지자보다 결심이 더 확고한 건 사실입니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결국, 날씨마저 영국의 탈퇴를 도운 셈이 됐습니다.
역사적인 국민투표가 실시된 영국에선, 공교롭게도 큰 물난리가 났습니다.
폭우와 천둥·번개로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는데요.
투표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투표 당일 아침 잠에서 깬 유권자들은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녹취> "아침 5시인데, 상황이 많이 안 좋네요."
밤사이 내린 비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겨 꼼짝 없이 갇히게 된 겁니다.
런던 등 영국 남동부 지역에 투표 하루 전날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이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통제되고 일부 투표소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녹취> 니마 엘바거(미 CNN 특파원) : "취재진조차 런던 남부에 닿기 힘들었습니다. 교통이 지연됐고 투표소 여러 곳이 폐쇄됐습니다."
하지만 궂은 날씨 속에도 투표율은 무려 72%, 영국 총선 때보다 높았습니다.
<녹취> "영국인들 의지가 대단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투표소에 나타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폭우 등의 날씨 변수가 투표 의지가 더 확고한 EU 탈퇴 진영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 봤는데요,
<녹취> 벤 페이지(시장조사업체 '입소스 모리' CEO) : "날씨 변수를 아주 정확하게 분석하긴 어렵지만, 탈퇴 지지자가 잔류 지지자보다 결심이 더 확고한 건 사실입니다."
이 분석이 맞는다면 결국, 날씨마저 영국의 탈퇴를 도운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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