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트럼프에 ‘12%p’ 앞서…브렉시트 영향은?
입력 2016.06.27 (09:42)
수정 2016.06.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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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두 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란도 총기 테러 이후 변화된 표심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이제는 브렉시트가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트럼프를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2% 포인트 뒤졌지만 한 달 만에 판세가 급격히 역전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두자릿수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란도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무슬림 입국 금지를 더 강하게 외쳤던 트럼프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는 테러범과 연계된 나라들로만 제한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클린턴 캠프는, 브렉시트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때에 새로 단장한 자신의 골프장을 찾아 사업에 열중한 트럼프를 꼬집는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불안한 세계에 변덕스러운 대통령은 필요 없습니다."
이제 미국 대선에서도 브렉시트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이 우선이라며 고립주의를 외친 트럼프는 브렉시트 역시 강력히 찬성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브렉시트는) 올 것이 온 것 입니다. 영국은 더 강해질 것이고 스스로 나라를 통제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제 브렉시트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효과를 볼지, 역풍을 맞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두 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란도 총기 테러 이후 변화된 표심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이제는 브렉시트가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트럼프를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2% 포인트 뒤졌지만 한 달 만에 판세가 급격히 역전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두자릿수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란도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무슬림 입국 금지를 더 강하게 외쳤던 트럼프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는 테러범과 연계된 나라들로만 제한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클린턴 캠프는, 브렉시트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때에 새로 단장한 자신의 골프장을 찾아 사업에 열중한 트럼프를 꼬집는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불안한 세계에 변덕스러운 대통령은 필요 없습니다."
이제 미국 대선에서도 브렉시트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이 우선이라며 고립주의를 외친 트럼프는 브렉시트 역시 강력히 찬성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브렉시트는) 올 것이 온 것 입니다. 영국은 더 강해질 것이고 스스로 나라를 통제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제 브렉시트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효과를 볼지, 역풍을 맞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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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 트럼프에 ‘12%p’ 앞서…브렉시트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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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7 09:44:40
- 수정2016-06-27 10:16:22

<앵커 멘트>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두 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란도 총기 테러 이후 변화된 표심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이제는 브렉시트가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트럼프를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2% 포인트 뒤졌지만 한 달 만에 판세가 급격히 역전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두자릿수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란도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무슬림 입국 금지를 더 강하게 외쳤던 트럼프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는 테러범과 연계된 나라들로만 제한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클린턴 캠프는, 브렉시트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때에 새로 단장한 자신의 골프장을 찾아 사업에 열중한 트럼프를 꼬집는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불안한 세계에 변덕스러운 대통령은 필요 없습니다."
이제 미국 대선에서도 브렉시트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이 우선이라며 고립주의를 외친 트럼프는 브렉시트 역시 강력히 찬성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브렉시트는) 올 것이 온 것 입니다. 영국은 더 강해질 것이고 스스로 나라를 통제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제 브렉시트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효과를 볼지, 역풍을 맞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힐러리 클린턴이 도널드 트럼프를 두 자릿수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란도 총기 테러 이후 변화된 표심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이제는 브렉시트가 미국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사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이 트럼프를 12% 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트럼프에게 2% 포인트 뒤졌지만 한 달 만에 판세가 급격히 역전됐습니다.
이 조사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를 두자릿수로 앞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란도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반대하고 무슬림 입국 금지를 더 강하게 외쳤던 트럼프가 역풍을 맞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를 의식한 듯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는 테러범과 연계된 나라들로만 제한될 것이라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클린턴 캠프는, 브렉시트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때에 새로 단장한 자신의 골프장을 찾아 사업에 열중한 트럼프를 꼬집는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녹취> "불안한 세계에 변덕스러운 대통령은 필요 없습니다."
이제 미국 대선에서도 브렉시트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이 우선이라며 고립주의를 외친 트럼프는 브렉시트 역시 강력히 찬성해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브렉시트는) 올 것이 온 것 입니다. 영국은 더 강해질 것이고 스스로 나라를 통제할 것입니다."
트럼프는 이제 브렉시트를 지지층 결집의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입니다.
효과를 볼지, 역풍을 맞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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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한 기자 han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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