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보건장관, 브렉시트 재투표 가능성 첫 시사 외

입력 2016.06.28 (20:27) 수정 2016.06.2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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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보수당 내각에서 처음으로 재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EU와의 협상에서 이민자를 제한할 명분인 '국경 통제권'을 확보한다면 재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EU 주요국과 집행위가 탈퇴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영국과의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은 만큼 헌트 장관의 주장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리우올림픽 성화에 물 부은 20대 체포

리우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서, 올림픽 성화에 물을 부어 불을 끄려던 20대가 체포됐습니다.

27살 마르셀리누는 브라질 마라카주에서 이동 중이던 성화를 향해 한바가지의 물을 던졌습니다.

물은 성화에 닿지 못한 채 봉송주자에게 맞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친 마르셀리누는 자기 집에서 체포됐습니다.

마르셀리누는 경찰조사에서 친구들과의 게임의 일환으로 성화를 끄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케아, 어린이 3명 사망 관련 서랍장 리콜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쉽게 넘어지는 서랍장 제품, 2900만개를 리콜합니다.

해당 제품은 '말름' 서랍장인데요.

최근 2년새 이 서랍장이 넘어지는 사고로 4세 미만 아동 3명이 사망하고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게되자,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겁니다.

미국, 캐나다 이케아는 2002년 이후 제작된 서랍장에 한해 전액 환불할 방침입니다.

트럭 기사에 공기총 위협한 한국인 체포

일본 시가 현에서 트럭 운전기사를 공기총으로 위협한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에 따르면 50대 한국인 A씨는 운전을 하던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추월하려고 시도했는데요.

이 트럭이 길가에 멈춰 서자, 트럭의 앞을 자신의 차로 막고 공기총으로 트럭 운전 기사를 위협해 차에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씨는 또, 트럭 기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절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럭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도로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마작’으로 신입사원 채용

일본 대학생들이 모여 앉아, 신중하게 패를 고르고 있습니다.

정해진 조합을 맞춰가는 게임 '마작'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이 마작을 하는 이유가 취업때문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일본 기업들은 '대학생 마작 대회' 참가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교육과 IT 분야 등의 회사 6곳이 대회를 주최한 가운데 마작 시합 참가자 50명 중 8명이 뽑혀 다음 단계 면접에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하세가와(대학생) : "마작은 매우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그래서 마작을 잘하는 사람은 마케팅도 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채용 방식은 새로운 접근이며, 매우 흥미가 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회사 측은 마작이 의사소통 능력과 지적 능력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저 연봉 파격적 8천만 원 회사…1년 변화는?

지난해 4월, 미국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인 '그래비티 페이먼츠'가 파격전인 연봉 인상을 발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죠.

이후 1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입사지원자가 3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고객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신규 고객은 55% 증가했고 지난해 매출은 2014년 보다 35% 상승해 252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직원들의 이직률도 현저히 줄어 -18.8%p까지 감소했으며, 많은 직원들이 회사 근처로 이사를 오면서 통근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에 대해 일부 보수 학자들과 기업가들이 곧 망하게 될것이라는 혹평을 내놓은 것과 달리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매출과 수익, 직원의 행복도가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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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8 20:32:49
    • 수정2016-06-28 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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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혼란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보수당 내각에서 처음으로 재투표 가능성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EU와의 협상에서 이민자를 제한할 명분인 '국경 통제권'을 확보한다면 재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EU 주요국과 집행위가 탈퇴 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영국과의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은 만큼 헌트 장관의 주장이 실현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리우올림픽 성화에 물 부은 20대 체포

리우올림픽 개최를 앞둔 브라질에서, 올림픽 성화에 물을 부어 불을 끄려던 20대가 체포됐습니다.

27살 마르셀리누는 브라질 마라카주에서 이동 중이던 성화를 향해 한바가지의 물을 던졌습니다.

물은 성화에 닿지 못한 채 봉송주자에게 맞았고, 그 자리에서 도망친 마르셀리누는 자기 집에서 체포됐습니다.

마르셀리누는 경찰조사에서 친구들과의 게임의 일환으로 성화를 끄려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케아, 어린이 3명 사망 관련 서랍장 리콜

세계적인 가구업체 이케아가 쉽게 넘어지는 서랍장 제품, 2900만개를 리콜합니다.

해당 제품은 '말름' 서랍장인데요.

최근 2년새 이 서랍장이 넘어지는 사고로 4세 미만 아동 3명이 사망하고 최소 36명이 부상을 입게되자,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린 겁니다.

미국, 캐나다 이케아는 2002년 이후 제작된 서랍장에 한해 전액 환불할 방침입니다.

트럭 기사에 공기총 위협한 한국인 체포

일본 시가 현에서 트럭 운전기사를 공기총으로 위협한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에 따르면 50대 한국인 A씨는 운전을 하던 중 앞서 달리던 트럭을 추월하려고 시도했는데요.

이 트럭이 길가에 멈춰 서자, 트럭의 앞을 자신의 차로 막고 공기총으로 트럭 운전 기사를 위협해 차에서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A씨는 또, 트럭 기사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절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럭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도로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마작’으로 신입사원 채용

일본 대학생들이 모여 앉아, 신중하게 패를 고르고 있습니다.

정해진 조합을 맞춰가는 게임 '마작'을 하고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들이 마작을 하는 이유가 취업때문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일본 기업들은 '대학생 마작 대회' 참가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교육과 IT 분야 등의 회사 6곳이 대회를 주최한 가운데 마작 시합 참가자 50명 중 8명이 뽑혀 다음 단계 면접에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하세가와(대학생) : "마작은 매우 전략적인 게임입니다. 그래서 마작을 잘하는 사람은 마케팅도 잘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채용 방식은 새로운 접근이며, 매우 흥미가 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회사 측은 마작이 의사소통 능력과 지적 능력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저 연봉 파격적 8천만 원 회사…1년 변화는?

지난해 4월, 미국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회사인 '그래비티 페이먼츠'가 파격전인 연봉 인상을 발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죠.

이후 1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입사지원자가 3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고객 호감도가 상승하면서, 신규 고객은 55% 증가했고 지난해 매출은 2014년 보다 35% 상승해 252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직원들의 이직률도 현저히 줄어 -18.8%p까지 감소했으며, 많은 직원들이 회사 근처로 이사를 오면서 통근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파격적인 연봉 인상에 대해 일부 보수 학자들과 기업가들이 곧 망하게 될것이라는 혹평을 내놓은 것과 달리 '그래비티 페이먼츠'의 매출과 수익, 직원의 행복도가 덩달아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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