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보훈처장 사퇴 놓고 여야 대립 ‘격화’
입력 2016.06.28 (21:16)
수정 2016.06.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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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에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문제로 시작부터 파열음을 냈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 "해임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마당에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녹취> 유의동(새누리당 의원) : "야당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업무 보고를 못 받겠다고 하는 것이 발전적인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는지."
결국,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됐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야당과 박 처장간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반대와, 5.18 진압부대의 광주 시가행진 추진 등을 추궁하며 사퇴를 압박했지만, 박 처장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어도 이행 안 할 수 있다, 이걸 지금 국회 앞에서 소신이라고 얘기하는 겁니까?"
<녹취> 박승춘(국가보훈처장) : "많은 국민들의 생각은 국회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한 사람들에 의해 이념에 매몰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국가 지정 기념곡으로 지정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20대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에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문제로 시작부터 파열음을 냈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 "해임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마당에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녹취> 유의동(새누리당 의원) : "야당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업무 보고를 못 받겠다고 하는 것이 발전적인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는지."
결국,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됐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야당과 박 처장간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반대와, 5.18 진압부대의 광주 시가행진 추진 등을 추궁하며 사퇴를 압박했지만, 박 처장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어도 이행 안 할 수 있다, 이걸 지금 국회 앞에서 소신이라고 얘기하는 겁니까?"
<녹취> 박승춘(국가보훈처장) : "많은 국민들의 생각은 국회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한 사람들에 의해 이념에 매몰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국가 지정 기념곡으로 지정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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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춘 보훈처장 사퇴 놓고 여야 대립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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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28 21:17:48
- 수정2016-06-28 22:11:25
<앵커 멘트>
20대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에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문제로 시작부터 파열음을 냈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 "해임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마당에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녹취> 유의동(새누리당 의원) : "야당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업무 보고를 못 받겠다고 하는 것이 발전적인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는지."
결국,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됐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야당과 박 처장간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반대와, 5.18 진압부대의 광주 시가행진 추진 등을 추궁하며 사퇴를 압박했지만, 박 처장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어도 이행 안 할 수 있다, 이걸 지금 국회 앞에서 소신이라고 얘기하는 겁니까?"
<녹취> 박승춘(국가보훈처장) : "많은 국민들의 생각은 국회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한 사람들에 의해 이념에 매몰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국가 지정 기념곡으로 지정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20대 국회가 상임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정무위에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사퇴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업무보고 문제로 시작부터 파열음을 냈습니다.
<녹취> 김관영(국민의당 의원) : "해임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마당에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 심각한 의문이 듭니다."
<녹취> 유의동(새누리당 의원) : "야당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업무 보고를 못 받겠다고 하는 것이 발전적인 국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겠는지."
결국, 업무 보고는 서면으로 대체됐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야당과 박 처장간 날선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 반대와, 5.18 진압부대의 광주 시가행진 추진 등을 추궁하며 사퇴를 압박했지만, 박 처장은 소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맞섰습니다.
<녹취> 민병두(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회에서 해임건의안이 통과되어도 이행 안 할 수 있다, 이걸 지금 국회 앞에서 소신이라고 얘기하는 겁니까?"
<녹취> 박승춘(국가보훈처장) : "많은 국민들의 생각은 국회의 생각과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특정한 사람들에 의해 이념에 매몰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국가 지정 기념곡으로 지정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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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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