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주일’…박태환 운명의 결정

입력 2016.06.30 (06:27) 수정 2016.06.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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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은 과연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박태환 측이 국내 법원에 낸 국가대표 규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공판이 열린 가운데, 리우행을 결정지을 최종 판결은 일주일 안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법원에 체육회의 대표 선발 규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던 박태환.

어제 열린 공판에서 박태환 측 변호인은 도핑 연루자의 대표 선수 제한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임을 다시 강조했고, 반대로 체육회 측은 대표 선발의 엄격한 기준을 반영한 것일 뿐, 수영선수로서 박태환의 직업 선택의 권리는침해하지 않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장달영(변호사/체육회측) : "대표선발 규정으로 인해 법적인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변론했습니다."

<녹취> 임성우(변호사/박태환측) : "법원에서 양쪽 의견을 종합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태환에겐 시간이 촉박합니다.

출전 선수 명단을 다음 달 8일까지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해야만 해 이 기간을 넘기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판결은 다음 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이며 국내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국제사법재판소 중재와 관계없이 박태환의 리우행 여부는 결정됩니다.

1급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검출과 1년 6개월의 징계에 이은 체육회와의 갈등.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리우로 가겠다는 박태환에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앞으로 일주일 뒤 치열했던 공방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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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일주일’…박태환 운명의 결정
    • 입력 2016-06-30 06:28:27
    • 수정2016-06-30 0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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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태환은 과연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까요?

박태환 측이 국내 법원에 낸 국가대표 규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공판이 열린 가운데, 리우행을 결정지을 최종 판결은 일주일 안에 내려질 예정입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3일 법원에 체육회의 대표 선발 규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던 박태환.

어제 열린 공판에서 박태환 측 변호인은 도핑 연루자의 대표 선수 제한은 국제법상 이중 처벌임을 다시 강조했고, 반대로 체육회 측은 대표 선발의 엄격한 기준을 반영한 것일 뿐, 수영선수로서 박태환의 직업 선택의 권리는침해하지 않았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장달영(변호사/체육회측) : "대표선발 규정으로 인해 법적인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변론했습니다."

<녹취> 임성우(변호사/박태환측) : "법원에서 양쪽 의견을 종합해서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태환에겐 시간이 촉박합니다.

출전 선수 명단을 다음 달 8일까지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해야만 해 이 기간을 넘기면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판결은 다음 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이며 국내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국제사법재판소 중재와 관계없이 박태환의 리우행 여부는 결정됩니다.

1급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 검출과 1년 6개월의 징계에 이은 체육회와의 갈등.

명예회복을 위해 반드시 리우로 가겠다는 박태환에게 법원은 어떤 판결을 내릴지, 앞으로 일주일 뒤 치열했던 공방이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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