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갑 재검표 다음 재판에서 최종 결정

입력 2016.06.30 (09:51) 수정 2016.06.3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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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지난 총선에서 26표 차로 희비가 갈린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어제 진행됐습니다.

대법원 판단이 필요한 보류표가 득표수 차이보다 많이 나와 최종 결과는 다음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13 총선에서 개표 내내 엎치락 뒷치락하며 초박빙 승부가 이어진 인천 부평갑.

이번 총선에서 가장 적은 득표차인 26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낙선한 문병호 전 의원은 개표에 오류가 있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냈고.

<녹취> 이상훈(대법관) : "국회의원 당선 무효 사건 검증을 시작하겠습니다."

문병호 전 의원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한 재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된 재개표에서는 법원직원 36명이 12만 여 장의 투표지에 대해 유효투표로 인정할 수 있는지 재확인 했습니다.

결과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 4만 2,258표.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 4만 2,235표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유효 투표수 차이가 26표에서 23표로 줄었고 당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판정 보류표가 26표로 득표수 차이 보다 많이 나와 이번에도 최종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문병호(국민의당 前 의원) : "지금 또 애매하게 나왔어요. 대법원 판결을 최종적으로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대법원은 판정 보류된 26표를 대법원으로 이송해 유효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조만간 재판에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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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부평갑 재검표 다음 재판에서 최종 결정
    • 입력 2016-06-30 09:55:06
    • 수정2016-06-30 1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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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지난 총선에서 26표 차로 희비가 갈린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어제 진행됐습니다.

대법원 판단이 필요한 보류표가 득표수 차이보다 많이 나와 최종 결과는 다음 재판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13 총선에서 개표 내내 엎치락 뒷치락하며 초박빙 승부가 이어진 인천 부평갑.

이번 총선에서 가장 적은 득표차인 26표 차이로 승패가 결정됐습니다.

낙선한 문병호 전 의원은 개표에 오류가 있다며 대법원에 소송을 냈고.

<녹취> 이상훈(대법관) : "국회의원 당선 무효 사건 검증을 시작하겠습니다."

문병호 전 의원 그리고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 대한 재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된 재개표에서는 법원직원 36명이 12만 여 장의 투표지에 대해 유효투표로 인정할 수 있는지 재확인 했습니다.

결과는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 4만 2,258표.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 4만 2,235표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유효 투표수 차이가 26표에서 23표로 줄었고 당락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판정 보류표가 26표로 득표수 차이 보다 많이 나와 이번에도 최종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문병호(국민의당 前 의원) : "지금 또 애매하게 나왔어요. 대법원 판결을 최종적으로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대법원은 판정 보류된 26표를 대법원으로 이송해 유효한지 여부를 판단하고 조만간 재판에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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