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히지 않는 이우환…왜 진품이라고 주장하나
입력 2016.06.30 (21:31)
수정 2016.06.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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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우환 화백은 논란이 제기된 작품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조범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이우환 화백이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우환 화백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술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위작으로 판명날 경우, 작품 가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는 시각.
실제로 한 점에 수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위작 논란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위작이 진품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기(미술평론가) : "유사한 작품, 시리즈가 반복된다는 점, 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점, 이런 점에서 오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작의 유력한 증거로 유릿가루 검출을 제시한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호흡이니 리듬이니 하는 건 지문과 같은 거예요. 말하자면. 이거는 베낄 수 없는 거예요."
특히, 작가의 감정 결과를 무시한 것이 미술계 관행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미술계 관계자(음성변조) : "외국은 무조건 작가 의견 우선이에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작가 의견이 첫 번째예요."
결국 이번 사건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함께 현대 미술사의 대형 스캔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이우환 화백은 논란이 제기된 작품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조범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이우환 화백이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우환 화백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술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위작으로 판명날 경우, 작품 가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는 시각.
실제로 한 점에 수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위작 논란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위작이 진품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기(미술평론가) : "유사한 작품, 시리즈가 반복된다는 점, 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점, 이런 점에서 오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작의 유력한 증거로 유릿가루 검출을 제시한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호흡이니 리듬이니 하는 건 지문과 같은 거예요. 말하자면. 이거는 베낄 수 없는 거예요."
특히, 작가의 감정 결과를 무시한 것이 미술계 관행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미술계 관계자(음성변조) : "외국은 무조건 작가 의견 우선이에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작가 의견이 첫 번째예요."
결국 이번 사건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함께 현대 미술사의 대형 스캔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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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굽히지 않는 이우환…왜 진품이라고 주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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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21:33:18
- 수정2016-06-30 22:18:35
<앵커 멘트>
이우환 화백은 논란이 제기된 작품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조범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이우환 화백이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우환 화백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술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위작으로 판명날 경우, 작품 가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는 시각.
실제로 한 점에 수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위작 논란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위작이 진품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기(미술평론가) : "유사한 작품, 시리즈가 반복된다는 점, 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점, 이런 점에서 오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작의 유력한 증거로 유릿가루 검출을 제시한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호흡이니 리듬이니 하는 건 지문과 같은 거예요. 말하자면. 이거는 베낄 수 없는 거예요."
특히, 작가의 감정 결과를 무시한 것이 미술계 관행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미술계 관계자(음성변조) : "외국은 무조건 작가 의견 우선이에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작가 의견이 첫 번째예요."
결국 이번 사건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함께 현대 미술사의 대형 스캔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이우환 화백은 논란이 제기된 작품이 모두 자신의 작품이 맞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위조범까지 구속된 상황에서 이우환 화백이 수사 결과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진품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우환 화백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술계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먼저 위작으로 판명날 경우, 작품 가격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는 시각.
실제로 한 점에 수억 원이 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위작 논란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가의 자존심이 걸려 있고, 위작이 진품에 가깝게 그려졌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준기(미술평론가) : "유사한 작품, 시리즈가 반복된다는 점, 또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점, 이런 점에서 오류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반면 위작의 유력한 증거로 유릿가루 검출을 제시한 경찰 수사의 허점을 지적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녹취> 이우환(화백) : "호흡이니 리듬이니 하는 건 지문과 같은 거예요. 말하자면. 이거는 베낄 수 없는 거예요."
특히, 작가의 감정 결과를 무시한 것이 미술계 관행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인터뷰> 미술계 관계자(음성변조) : "외국은 무조건 작가 의견 우선이에요. 무조건. 절대적으로 작가 의견이 첫 번째예요."
결국 이번 사건은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함께 현대 미술사의 대형 스캔들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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