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회, 리우 앞두고 男 대표팀 코치 보강

입력 2016.07.01 (11:36) 수정 2016.07.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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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유도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대표팀 코치를 보강했다.

대한유도회는 1일 "리우 올림픽에 나설 남자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김영훈 용인대 조교수가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서정복 총감독 아래 김영훈, 송대남, 최민호 코치 체제로 리우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새로 뽑힌 김영훈 코치는 199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1999년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100㎏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02년부터 청소년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던 김 코치는 2012년부터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5월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던 조인철 전 감독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유도 국가대표 지도자 지위 확인' 본안 소송과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조 전 감독은 지난해 연말 무혐의 처분을 받고 지난 3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태릉선수촌 측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손상시킨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앞세워 입촌을 불허했다.

결국 조 전 감독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가처분 1심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신청을 기각했지만 조 전 감독이 불복해 현재 서울고법 민사40부(성낙송 부장판사)가 2심을 심리 중이다.

만약 법원이 조 전 감독의 손을 들어주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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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회, 리우 앞두고 男 대표팀 코치 보강
    • 입력 2016-07-01 11:36:49
    • 수정2016-07-01 13:31:40
    연합뉴스
대한유도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 대표팀 코치를 보강했다.

대한유도회는 1일 "리우 올림픽에 나설 남자 대표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김영훈 용인대 조교수가 코치진에 합류하게 된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서정복 총감독 아래 김영훈, 송대남, 최민호 코치 체제로 리우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새로 뽑힌 김영훈 코치는 199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1999년 코리아오픈 국제유도대회 100㎏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2002년부터 청소년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던 김 코치는 2012년부터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5월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남자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던 조인철 전 감독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유도 국가대표 지도자 지위 확인' 본안 소송과 '지위보전'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조 전 감독은 지난해 연말 무혐의 처분을 받고 지난 3월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태릉선수촌 측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체육인의 품위를 손상시킨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을 앞세워 입촌을 불허했다.

결국 조 전 감독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가처분 1심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염기창 부장판사)는 신청을 기각했지만 조 전 감독이 불복해 현재 서울고법 민사40부(성낙송 부장판사)가 2심을 심리 중이다.

만약 법원이 조 전 감독의 손을 들어주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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