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리 클럽 가입…21번째 정회원국
입력 2016.07.02 (06:32)
수정 2016.07.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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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에 우리나라가 21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로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몰렸던 우리나라가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인 파리 클럽.
파리 클럽의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개 선진 채권국들은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신흥국 채무를 재조정하는 것.
<녹취> 미셸 사팽(프랑스 재무장관) : "파리클럽은 유연하면서도 준엄한 작용 원칙하에 국가별로 맞춤형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0주년이 되는 이 파리 클럽에 한국이 21번째 정회원이 됐습니다.
국가부도직전까지 몰렸던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최상묵(기획재정부 1차관) : "채무국이었다가 채권국의 리더 국가로 부상했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어떤 조정을 하는 중재자로써 역할이 중요해지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709억달러.
세계 7위입니다.
또한 외국에 빌려준 순 대외 채권액도 이미 3천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리 클럽에 정식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책임감 뿐만아니라 발언권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에 우리나라가 21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로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몰렸던 우리나라가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인 파리 클럽.
파리 클럽의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개 선진 채권국들은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신흥국 채무를 재조정하는 것.
<녹취> 미셸 사팽(프랑스 재무장관) : "파리클럽은 유연하면서도 준엄한 작용 원칙하에 국가별로 맞춤형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0주년이 되는 이 파리 클럽에 한국이 21번째 정회원이 됐습니다.
국가부도직전까지 몰렸던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최상묵(기획재정부 1차관) : "채무국이었다가 채권국의 리더 국가로 부상했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어떤 조정을 하는 중재자로써 역할이 중요해지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709억달러.
세계 7위입니다.
또한 외국에 빌려준 순 대외 채권액도 이미 3천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리 클럽에 정식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책임감 뿐만아니라 발언권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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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2 06:33:18
- 수정2016-07-02 0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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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에 우리나라가 21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로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몰렸던 우리나라가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인 파리 클럽.
파리 클럽의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개 선진 채권국들은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신흥국 채무를 재조정하는 것.
<녹취> 미셸 사팽(프랑스 재무장관) : "파리클럽은 유연하면서도 준엄한 작용 원칙하에 국가별로 맞춤형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0주년이 되는 이 파리 클럽에 한국이 21번째 정회원이 됐습니다.
국가부도직전까지 몰렸던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최상묵(기획재정부 1차관) : "채무국이었다가 채권국의 리더 국가로 부상했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어떤 조정을 하는 중재자로써 역할이 중요해지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709억달러.
세계 7위입니다.
또한 외국에 빌려준 순 대외 채권액도 이미 3천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리 클럽에 정식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책임감 뿐만아니라 발언권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국제 채권국 모임인 '파리 클럽'에 우리나라가 21번째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습니다.
이는 외환위기로 국가 부도 사태 직전까지 몰렸던 우리나라가 주요 채권국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리의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공적채무 재조정에 관한 핵심 논의체인 파리 클럽.
파리 클럽의 회원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0개 선진 채권국들은 전 세계 채권의 5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신흥국 채무를 재조정하는 것.
<녹취> 미셸 사팽(프랑스 재무장관) : "파리클럽은 유연하면서도 준엄한 작용 원칙하에 국가별로 맞춤형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60주년이 되는 이 파리 클럽에 한국이 21번째 정회원이 됐습니다.
국가부도직전까지 몰렸던 지난 1997년 IMF 사태 이후 19년만에 핵심 채권국으로 이름을 올린 것입니다.
<인터뷰> 최상묵(기획재정부 1차관) : "채무국이었다가 채권국의 리더 국가로 부상했기 때문에 우리가 채권국과 채무국간의 어떤 조정을 하는 중재자로써 역할이 중요해지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기준으로 3709억달러.
세계 7위입니다.
또한 외국에 빌려준 순 대외 채권액도 이미 3천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파리 클럽에 정식으로 가입함에 따라 국제 금융 시장에서 책임감 뿐만아니라 발언권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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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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