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완성차 판매 늘어

입력 2016.07.02 (06:45) 수정 2016.07.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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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로 완성차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쌀과 보리 등 곡물 소비가 줄어든 대신, 밀가루 라면처럼 가공품 소비는 늘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다섯 곳은 국내 시장에 자동차 81만 2천여 대를 팔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습니다.

신차 출시 효과에 더해, 개별소비세 인하가 6개월 연장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해외 수출은 세계 경기 침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감소한 354만대에 그쳤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1분기에 쌀과 보리 등 곡물 구매에 가구당 16,016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4% 줄었습니다.

반면 밀가루와 라면 등 곡물 가공품에 대한 지출은 17,407원으로 곡물 지출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 가구 등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곡물 가공품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그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980선을, 코스닥도 680선을 넘었습니다.

모두 브렉시트 발표 전날인 지난달 23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도 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였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브렉시트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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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완성차 판매 늘어
    • 입력 2016-07-02 06:46:36
    • 수정2016-07-02 1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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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상반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로 완성차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쌀과 보리 등 곡물 소비가 줄어든 대신, 밀가루 라면처럼 가공품 소비는 늘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상반기 국내 완성차 다섯 곳은 국내 시장에 자동차 81만 2천여 대를 팔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었습니다.

신차 출시 효과에 더해, 개별소비세 인하가 6개월 연장된 영향이 컸습니다.

하지만 해외 수출은 세계 경기 침체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감소한 354만대에 그쳤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1분기에 쌀과 보리 등 곡물 구매에 가구당 16,016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보다 12.4% 줄었습니다.

반면 밀가루와 라면 등 곡물 가공품에 대한 지출은 17,407원으로 곡물 지출보다 더 많았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인 가구 등의 증가에 따라 간편식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곡물 가공품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그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980선을, 코스닥도 680선을 넘었습니다.

모두 브렉시트 발표 전날인 지난달 23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외국인도 3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였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브렉시트 공포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되지만,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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