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서 또 자살 폭탄테러…120명 안팎 사망

입력 2016.07.04 (06:09) 수정 2016.07.0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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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120명 안팎이 숨지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또다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염에 휩싸인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가 밀집 지역.

재난 현장처럼 일대 건물들이 부서져 내렸고 곳곳에 불이 났습니다.

근처에서 픽업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20명 안팎, 부상자는 150명이 넘습니다.

한밤중이었지만, 곧 있을 이슬람의 명절을 쇠기 위해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목격자 : "엄청난 폭발로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는데, 누군지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처참했습니다."

올해 들어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자살 테러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시아파 밀집 지역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IS의 거점인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벌어졌습니다.

<녹취> 카딤 사반(이라크군 지휘관) : "IS가 전투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또다시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수세에 몰린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잇따라 비인도적인 테러로 맞서면서 추가 테러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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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그다드서 또 자살 폭탄테러…120명 안팎 사망
    • 입력 2016-07-04 06:09:45
    • 수정2016-07-04 06: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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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120명 안팎이 숨지는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또다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염에 휩싸인 이라크 바그다드의 상가 밀집 지역.

재난 현장처럼 일대 건물들이 부서져 내렸고 곳곳에 불이 났습니다.

근처에서 픽업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벌어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숨진 사람만 120명 안팎, 부상자는 150명이 넘습니다.

한밤중이었지만, 곧 있을 이슬람의 명절을 쇠기 위해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녹취> 목격자 : "엄청난 폭발로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는데, 누군지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처참했습니다."

올해 들어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자살 테러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테러 직후 수니파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시아파 밀집 지역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군이 IS의 거점인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선언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벌어졌습니다.

<녹취> 카딤 사반(이라크군 지휘관) : "IS가 전투에서 잇따라 패배하면서 무고한 사람들에게 또다시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수세에 몰린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잇따라 비인도적인 테러로 맞서면서 추가 테러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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