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중랑천…중부지방 강한 비

<앵커 멘트>

장마전선 북상으로 서울에도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시간당 30mm까지 올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랑천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에서는 천둥 번개가 간헐적으로 치면서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도 본격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제가 서 있는 이곳 중랑천의 수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밤새 돌풍, 벼락과 함께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과 경기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호우경보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이번 비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 이상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특히 이곳 중랑천과 탄천 등 한강 지류 천은 집중호우에 갑자기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산책로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도로가 미끄럽고 곳곳에 물웅덩이도 있습니다.

밤사이 빗길 운전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빗물이 역류할 수 있는 일부 지하철역과 공사장 등에서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중랑천에서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