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주택 침수 피해 속출…결항 잇따라

입력 2016.07.05 (16:07) 수정 2016.07.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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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재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지자체 등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서 만 8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충남 공주와 논산 등 5개 시군 440여 개 농가에서 농경지와 시설작물 약 400ha가 침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저지대 주택 2곳과 원예 하우스 5곳 등이 침수됐고, 세종에서도 시설작물과 농경지 10.2ha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인근 상가와 초등학교 입구에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산과 설악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4곳, 241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대전 하상도로 등 19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져 김포, 제주 등 모두 57편이 결항했고, 여객선 23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해 120가구 210명에게 임시주거시설 10곳이 제공됐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5천 7백여 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 지역에 지원할 재해구호물자 3만 8천여 세트도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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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경지 주택 침수 피해 속출…결항 잇따라
    • 입력 2016-07-05 16:09:13
    • 수정2016-07-05 16:11:57
    사사건건
<앵커 멘트>

집중 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면서 방재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지자체 등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혜진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비 피해가 속출하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관계 기관에서 만 8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금까지 충남 공주와 논산 등 5개 시군 440여 개 농가에서 농경지와 시설작물 약 400ha가 침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저지대 주택 2곳과 원예 하우스 5곳 등이 침수됐고, 세종에서도 시설작물과 농경지 10.2ha가 물에 잠기고, 토사가 무너져 내려 인근 상가와 초등학교 입구에 유입되기도 했습니다.

북한산과 설악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4곳, 241개 탐방로가 통제됐고,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대전 하상도로 등 19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결항도 이어져 김포, 제주 등 모두 57편이 결항했고, 여객선 23척도 발이 묶였습니다.

이재민도 발생해 120가구 210명에게 임시주거시설 10곳이 제공됐습니다.

피해가 잇따르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 등 취약지역 5천 7백여 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저수지와 급경사지 등에 대한 순찰과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피해 지역에 지원할 재해구호물자 3만 8천여 세트도 준비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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