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거대한 ‘용오름’ 해변 강타…30여 명 부상

입력 2016.07.05 (23:20) 수정 2016.07.06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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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바다나 강물이 소용돌이 치면서 물 기둥을 형성하는 '물 회오리', 용이 승천하는 모습 같아서 용오름이라고 하죠.

쿠바에서 이례적인 용오름이 해안 마을을 강타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쿠바 서부 앞바다, 해수면에서 먹구름 사이를 잇는 물 기둥이 소용돌이를 이루고, 주변에선 번개가 쉴새 없이 칩니다.

용오름들이 순식간에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5m에 이르는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주민 38명이 다치고 가옥과 건물 30채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래이 알래잔드로(주민) : "갑자기 용오름이 7개로 늘어났어요. 보자마자 도망갔습니다."

대기가 불안정 할 때 수면과 먹구름에서 형성되는데, 육상의 토네이도보다는 약하지만 강력한 회오리가 시속 100km 이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해변에도 용오름을 구경하던 해수욕객들이 미쳐 대피하지 못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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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거대한 ‘용오름’ 해변 강타…30여 명 부상
    • 입력 2016-07-05 23:54:06
    • 수정2016-07-06 0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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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바다나 강물이 소용돌이 치면서 물 기둥을 형성하는 '물 회오리', 용이 승천하는 모습 같아서 용오름이라고 하죠.

쿠바에서 이례적인 용오름이 해안 마을을 강타해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쿠바 서부 앞바다, 해수면에서 먹구름 사이를 잇는 물 기둥이 소용돌이를 이루고, 주변에선 번개가 쉴새 없이 칩니다.

용오름들이 순식간에 해변으로 이동하면서 5m에 이르는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주민 38명이 다치고 가옥과 건물 30채가 파손됐습니다.

<녹취> 래이 알래잔드로(주민) : "갑자기 용오름이 7개로 늘어났어요. 보자마자 도망갔습니다."

대기가 불안정 할 때 수면과 먹구름에서 형성되는데, 육상의 토네이도보다는 약하지만 강력한 회오리가 시속 100km 이상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해변에도 용오름을 구경하던 해수욕객들이 미쳐 대피하지 못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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