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추락 이집트기 블랙박스 “조종사 화재 진압 시도” 외

입력 2016.07.06 (10:47) 수정 2016.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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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5월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판독한 결과 추락 직전 조종사 1명이 기내에서 불을 끄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사들의 대화 내용과 엔진 소음 등이 담겨 있었는데요.

여객기의 앞쪽 부분이 열 때문에 파손됐으며 기내에 짙고 검은 연기가 있었다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 소몰이·투우 반대 항의 시위

스페인에서 소몰이와 투우 축제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백여 명의 동물 보호 운동가들이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를 비롯해 각종 소몰이와 투우 행사가 소들을 학대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의미로 인공 피를 자신들의 몸에 붓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례 축제입니다.

美 ‘2살 시한부’ 30살까지 보살펴 온 부성애

불치병으로 2살까지도 채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아들을 지극 정성으로 30살까지 키워 온 미국의 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안고 태어난 아들 달란은 2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의사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곧 30세 생일을 맞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항상 곁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해 온 덕분인데요.

아버지는 아들이 살아있는 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 함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美 ‘노숙자 고등학생’의 인생 역전

부모 없이 홀로 노숙 생활을 하던 미국의 고등학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게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리존'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친척집을 전전하다 쫓겨나 노숙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리존의 사연을 알게 된 학교와 지역 단체에서 거주 장소를 마련해 줬고, 지속적인 상담을 해 왔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난 리존은 반에서 일등으로 졸업하며 전액 장학금으로 미네소타의 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폴란드, 방송 마술쇼 도중 손에 못 박혀

폴란드의 한 방송에서 마술사가 마술을 시연하다 실수로 여성 진행자의 손에 못이 박히게 하고 말았습니다.

마술사는 아침 토크쇼에서 커다란 못을 봉투에 넣은 뒤, 여성 진행자에게 손으로 내리쳐 보라고 했는데요.

진행자가 마술사와 함께 봉투를 내리치는 순간 못이 그대로 진행자의 손바닥에 박히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모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진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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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추락 이집트기 블랙박스 “조종사 화재 진압 시도” 외
    • 입력 2016-07-06 10:51:24
    • 수정2016-07-06 11:02:20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지난 5월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의 블랙박스를 판독한 결과 추락 직전 조종사 1명이 기내에서 불을 끄려고 시도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랙박스에는 조종사들의 대화 내용과 엔진 소음 등이 담겨 있었는데요.

여객기의 앞쪽 부분이 열 때문에 파손됐으며 기내에 짙고 검은 연기가 있었다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인, 소몰이·투우 반대 항의 시위

스페인에서 소몰이와 투우 축제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백여 명의 동물 보호 운동가들이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를 비롯해 각종 소몰이와 투우 행사가 소들을 학대하고 있다며, 항의하는 의미로 인공 피를 자신들의 몸에 붓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

산 페르민 축제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례 축제입니다.

美 ‘2살 시한부’ 30살까지 보살펴 온 부성애

불치병으로 2살까지도 채 살지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아들을 지극 정성으로 30살까지 키워 온 미국의 한 아버지가 있습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안고 태어난 아들 달란은 2살을 넘기지 못할 거라는 의사의 진단에도 불구하고 곧 30세 생일을 맞게 됐습니다.

아버지가 항상 곁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해 온 덕분인데요.

아버지는 아들이 살아있는 한 최선을 다할 뿐이라면서 함께 있는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美 ‘노숙자 고등학생’의 인생 역전

부모 없이 홀로 노숙 생활을 하던 미국의 고등학생이 전액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게 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리존'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친척집을 전전하다 쫓겨나 노숙 생활을 하게 됐는데요.

리존의 사연을 알게 된 학교와 지역 단체에서 거주 장소를 마련해 줬고, 지속적인 상담을 해 왔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상처를 딛고 일어난 리존은 반에서 일등으로 졸업하며 전액 장학금으로 미네소타의 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폴란드, 방송 마술쇼 도중 손에 못 박혀

폴란드의 한 방송에서 마술사가 마술을 시연하다 실수로 여성 진행자의 손에 못이 박히게 하고 말았습니다.

마술사는 아침 토크쇼에서 커다란 못을 봉투에 넣은 뒤, 여성 진행자에게 손으로 내리쳐 보라고 했는데요.

진행자가 마술사와 함께 봉투를 내리치는 순간 못이 그대로 진행자의 손바닥에 박히고 말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모두 당황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진행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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