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막바지 준비 한창…과제 여전

입력 2016.07.06 (19:20) 수정 2016.07.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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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오늘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 문제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올림픽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장에 잔디를 까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부분의 경기장이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고,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도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누즈만(리우 올림픽 조직위원장) : "여러 도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는 벌써 군 병력이 배치돼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리우 주 정부도 연방정부의 지원 예산을 경찰에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 가장 우려되는 치안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코케(리우 경찰) : "시내에 범죄 조직원들이 출몰하는 건 좋지않았죠. 하지만 이제 경찰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겁니다."

'새로운 세상' 이라는 공식 슬로건과 대회 메달이 공개되며 올림픽 분위기는 조금씩 무르익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5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올림픽 기간에 리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침체된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일부 도로와 지하철 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입장권 판매도 목표치에 미달하는 등 남은 한 달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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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리우, 막바지 준비 한창…과제 여전
    • 입력 2016-07-06 19:26:42
    • 수정2016-07-06 1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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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오늘로 꼭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와 불안한 치안 문제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올림픽 준비는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경기장에 잔디를 까는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대부분의 경기장이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고,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도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녹취> 누즈만(리우 올림픽 조직위원장) : "여러 도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오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경기장 등 주요 시설에는 벌써 군 병력이 배치돼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리우 주 정부도 연방정부의 지원 예산을 경찰에 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 가장 우려되는 치안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 코케(리우 경찰) : "시내에 범죄 조직원들이 출몰하는 건 좋지않았죠. 하지만 이제 경찰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겁니다."

'새로운 세상' 이라는 공식 슬로건과 대회 메달이 공개되며 올림픽 분위기는 조금씩 무르익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5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올림픽 기간에 리우를 찾을 것으로 보고 침체된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장으로 연결되는 일부 도로와 지하철 공사가 지연되고 있고, 입장권 판매도 목표치에 미달하는 등 남은 한 달 동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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