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는 부도덕한 옷이었다?

입력 2016.07.06 (20:42) 수정 2016.07.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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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비키니 수영복이죠?

그런데 70년 전엔 이 비키니를 부도덕한 옷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다고 하는군요.

비키니 70년 변천사, 조지현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름하면 바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고 파도를 맞다보면 뜨거운 태양도 잊어버리는데요.

하지만 역시 여름 해변하면 수영복, 그중에서도 비키니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저마다 개성있는 비키니 패션을 뽐내는데요.

비키니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인터뷰> "섹시? 자유로움?"

<인터뷰> "갈아입기도 쉽고 보기에도 좋죠."

하지만 70년 전 오늘 프랑스 디자이너에 의해 비키니가 처음 탄생했을 때는 달랐습니다.

디자이너는 핵폭탄급 발명품이라며 수영복 발표 3일 전 핵폭탄 실험이 있었던 비키니 제도의 이름을 따 붙였는데요.

하지만 비키니가 발표돼자 바티칸 교황청은 "부도덕한 옷"이라며 비난했고,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아예 법으로 착용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950년대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영화에서 입고 나오면서 비키니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마릴린먼로 등 많은 여배우들이 비키니를 선보였고 비키니는 섹시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성들의 수영복하면 당연히 비키니를 떠올릴 정도가 됐는데요.

올 여름에는 어떤 비키니가 해변을 수놓을까요?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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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키니’는 부도덕한 옷이었다?
    • 입력 2016-07-06 20:37:10
    • 수정2016-07-06 21:00:55
    글로벌24
<앵커 멘트>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비키니 수영복이죠?

그런데 70년 전엔 이 비키니를 부도덕한 옷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다고 하는군요.

비키니 70년 변천사, 조지현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름하면 바다. 시원한 바다에 몸을 담그고 파도를 맞다보면 뜨거운 태양도 잊어버리는데요.

하지만 역시 여름 해변하면 수영복, 그중에서도 비키니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저마다 개성있는 비키니 패션을 뽐내는데요.

비키니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인터뷰> "섹시? 자유로움?"

<인터뷰> "갈아입기도 쉽고 보기에도 좋죠."

하지만 70년 전 오늘 프랑스 디자이너에 의해 비키니가 처음 탄생했을 때는 달랐습니다.

디자이너는 핵폭탄급 발명품이라며 수영복 발표 3일 전 핵폭탄 실험이 있었던 비키니 제도의 이름을 따 붙였는데요.

하지만 비키니가 발표돼자 바티칸 교황청은 "부도덕한 옷"이라며 비난했고, 패션의 나라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아예 법으로 착용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1950년대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가 영화에서 입고 나오면서 비키니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마릴린먼로 등 많은 여배우들이 비키니를 선보였고 비키니는 섹시함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여성들의 수영복하면 당연히 비키니를 떠올릴 정도가 됐는데요.

올 여름에는 어떤 비키니가 해변을 수놓을까요?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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