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확대…주말 내내 ‘찜통더위’

입력 2016.07.08 (19:04) 수정 2016.07.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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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주말 내내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에다 습도까지 높은 한여름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경기도 이천이 34.1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올해 최고인 32.4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남부지방과 경기도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4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은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내륙 지역의 한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영선(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여름과 같은 이번 폭염은 장마전선이 약해져 채로 북한으로 북상한 가운데 무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은 것이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타이완으로 북상한 태풍에서 열대성 공기가 유입돼 폭염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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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폭염특보 확대…주말 내내 ‘찜통더위’
    • 입력 2016-07-08 19:09:10
    • 수정2016-07-08 2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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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맛비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의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 주말 내내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에다 습도까지 높은 한여름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경기도 이천이 34.1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올해 최고인 32.4도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남부지방과 경기도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4시부터 서울을 포함한 내륙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은 습도까지 높아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0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내륙 지역의 한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김영선(기상청 예보분석관) :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여름과 같은 이번 폭염은 장마전선이 약해져 채로 북한으로 북상한 가운데 무더운 공기가 한반도를 뒤덮은 것이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타이완으로 북상한 태풍에서 열대성 공기가 유입돼 폭염이 심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에서는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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