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 건강식품, 유해물질 ‘무방비’
입력 2016.07.08 (21:36)
수정 2016.07.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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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식품을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제품을 수거해 분석해봤더니, 상당수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성분이나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멋진 몸매를 위해 땀을 흘립니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호연(서울 동작구) : "저도 사 봤고 제 친구들 중에서도 몇 명은 사본 걸로 알고 있고요."
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제입니다.
환각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된 동물 마취 회복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기형아를 낳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식약처가 해외 사이트에서 파는 건강보조 식품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6백 개가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김승환(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이런 성분들이 한국에서는 전문 의약품 의약품 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올 상반기 해외 직구로 구매한 건강식품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강식품들이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무방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적발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 금지를 요청하고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또 해외 직구로 제품을 사기 전 반드시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판매금지 제품을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요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식품을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제품을 수거해 분석해봤더니, 상당수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성분이나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멋진 몸매를 위해 땀을 흘립니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호연(서울 동작구) : "저도 사 봤고 제 친구들 중에서도 몇 명은 사본 걸로 알고 있고요."
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제입니다.
환각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된 동물 마취 회복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기형아를 낳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식약처가 해외 사이트에서 파는 건강보조 식품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6백 개가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김승환(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이런 성분들이 한국에서는 전문 의약품 의약품 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올 상반기 해외 직구로 구매한 건강식품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강식품들이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무방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적발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 금지를 요청하고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또 해외 직구로 제품을 사기 전 반드시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판매금지 제품을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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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직구 건강식품, 유해물질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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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08 21:42:07
- 수정2016-07-08 2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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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식품을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제품을 수거해 분석해봤더니, 상당수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성분이나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멋진 몸매를 위해 땀을 흘립니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호연(서울 동작구) : "저도 사 봤고 제 친구들 중에서도 몇 명은 사본 걸로 알고 있고요."
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제입니다.
환각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된 동물 마취 회복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기형아를 낳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식약처가 해외 사이트에서 파는 건강보조 식품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6백 개가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김승환(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이런 성분들이 한국에서는 전문 의약품 의약품 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올 상반기 해외 직구로 구매한 건강식품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강식품들이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무방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적발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 금지를 요청하고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또 해외 직구로 제품을 사기 전 반드시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판매금지 제품을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요즘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이어트 제품 등 건강식품을 직접 구매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보건당국이 제품을 수거해 분석해봤더니, 상당수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성분이나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출의 계절 여름, 멋진 몸매를 위해 땀을 흘립니다.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 다이어트 보조제를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호연(서울 동작구) : "저도 사 봤고 제 친구들 중에서도 몇 명은 사본 걸로 알고 있고요."
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한 다이어트 보조제입니다.
환각과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어 사람에게 사용이 금지된 동물 마취 회복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기형아를 낳거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검출된 제품도 있습니다.
식약처가 해외 사이트에서 파는 건강보조 식품을 수거해 검사해봤더니, 6백 개가 넘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인터뷰> 김승환(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이런 성분들이 한국에서는 전문 의약품 의약품 성분으로 돼 있기 때문에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올 상반기 해외 직구로 구매한 건강식품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이런 건강식품들이 유해성 검증을 제대로 받지 않은 채 무방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적발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해 관세청에 통관 금지를 요청하고 해당 사이트를 차단했습니다.
또 해외 직구로 제품을 사기 전 반드시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판매금지 제품을 먼저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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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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