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한선교 잇단 출마 선언…새누리당 당권 경쟁 후끈

입력 2016.07.11 (07:14) 수정 2016.07.11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전대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서청원, 나경원 의원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까지 추가로 뛰어들면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의 갑질부터 없애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국민이 강한 수평 시대를 열겠습니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나아가겠습니다."

4선의 한선교 의원 역시 새누리당의 간판 교체를 내세우며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한선교(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간판이 바뀌어야지만 새누리당이 이제는 뭔가 바뀌겠구나 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범친박계 이주영, 친박계 이정현 비박계 김용태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비박계 홍문표, 친박계 원유철, 홍문종 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친박계의 거듭된 출마 요청을 받고 있는 8선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서 의원측은 현재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이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정국의 안정과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박계 나경원 의원도 서 의원으론 안된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친박-비박 후보들의 합종연횡 등 다양한 정치적 변수가 등장하면서 전대 판세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병국, 한선교 잇단 출마 선언…새누리당 당권 경쟁 후끈
    • 입력 2016-07-11 07:19:38
    • 수정2016-07-11 14:51: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전대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명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에서 서청원, 나경원 의원 등 현재 거론되고 있는 주자들까지 추가로 뛰어들면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5선의 정병국 의원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의 갑질부터 없애겠다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국민이 강한 수평 시대를 열겠습니다.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로 나아가겠습니다."

4선의 한선교 의원 역시 새누리당의 간판 교체를 내세우며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화했습니다.

<녹취> 한선교(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이) 새누리당의 간판이 바뀌어야지만 새누리당이 이제는 뭔가 바뀌겠구나 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범친박계 이주영, 친박계 이정현 비박계 김용태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공식선언했습니다.

비박계 홍문표, 친박계 원유철, 홍문종 의원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친박계의 거듭된 출마 요청을 받고 있는 8선 서청원 의원의 출마 여부입니다.

서 의원측은 현재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이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정국의 안정과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박계 나경원 의원도 서 의원으론 안된다며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친박-비박 후보들의 합종연횡 등 다양한 정치적 변수가 등장하면서 전대 판세도 요동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