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탁, 열대저압부로 약화…많은 비·강풍 예상

입력 2016.07.11 (07:18) 수정 2016.07.11 (0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은 어제 중국 대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비구름을 몰고 오면서 한반도에도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다 물결도 평소보다 다소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제주 남부와 산간,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엔 내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 거문도와 초도엔 내일 오후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제1호 태풍 네파탁은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뒤 힘을 잃어 어제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대 수증기를 갖고 있고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이 열대저압부가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에 이어 오늘 새벽 전남 해안에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오겠고,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경남, 충청 지역엔 20~70mm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열대저압부가 서해 상으로 북상해 올라오는 내일에는 중부지역을 포함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이 몰아치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네파탁, 열대저압부로 약화…많은 비·강풍 예상
    • 입력 2016-07-11 07:24:48
    • 수정2016-07-11 09:45:07
    뉴스광장
<앵커 멘트>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은 어제 중국 대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비구름을 몰고 오면서 한반도에도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제부터 시작된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바다 물결도 평소보다 다소 높게 일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제주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에 풍랑예비특보가, 제주 남부와 산간, 경남과 전남 일부 지역엔 내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남 거문도와 초도엔 내일 오후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제1호 태풍 네파탁은 중국 남동부에 상륙한 뒤 힘을 잃어 어제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열대 수증기를 갖고 있고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데요,

이 열대저압부가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면서 제주도에 이어 오늘 새벽 전남 해안에도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 비가 오겠고,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와 경남, 충청 지역엔 20~70mm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또, 열대저압부가 서해 상으로 북상해 올라오는 내일에는 중부지역을 포함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 강풍이 몰아치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